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자연 속에서 예술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 싶으신 분

♧ 독창적인 전시 공간과 특별한 경험을 원하시는 분

굽이굽이 올라가니 진짜 노랑 다리를 만났습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가평 도선재 식당 옆 작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노랑다리미술관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설마 진짜 노랑 다리가 있을까?’ 하는 궁금함을 안고 올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정말 노랑 다리가 시야에 나타나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주차는 미술관 앞 바로 공간에 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마주한 앤티크한 느낌의 문과 그 뒤로 펼쳐진 푸릇푸릇한 식물들은 마치 비밀스러운 정원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주었습니다. 내부는 나무 선반과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노랑다리미술관

상세정보

운영시간

기타정보

경기 가평군 청평면 양진길 42-12

매일 10:00 ~ 17:00

반려견 동반 가능

※입장료(음료포함) 9,000원 / 어린이 5,000원(3세~12세) / 애견동반 1,000원


독창적인 작품과 관장님의 작품 해설

미술관 내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작품들이 가득했습니다. ‘참치의 눈물’이라는 작품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고, 키보드 자판을 하나하나 붙여 만든 물고기 작품도 독특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변기 커버와 휴지 등 일상적인 소재로 만든 작품들도 있었는데, 이런 소재들이 주는 깊은 의미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의 관장님이신 손일광 관장님이 직접 작품 해설을 해주셨는데, 작품에 담긴 스토리와 제작 의도를 들으니 단순히 보는 것과는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관장님께서 받으신 여러 상장과 상패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열정과 끈기에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니 예술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공간 전체를 채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료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작품 감상

노랑다리미술관은 입장료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입장 후 바로 원하는 음료를 고를 수 있습니다. 방문했을 땐 방문객이 많지 않아 관장님께서 “관람 먼저 하실 건가요, 아니면 음료 먼저 드실 건가요?” 하고 직접 물어봐 주셨습니다. 전시를 먼저 천천히 보고, 그 후 음료를 즐기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서 기다리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음료만 주는 것이 아니라 작은 빵과 삶은 계란까지 함께 제공되어 정겨웠습니다. 식물이 가득한 초록의 공간에서 더운날 음료를 마시니 더욱 여유롭고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야외의 숨겨진 그림 공간

미술관 밖으로 나와 다시 노란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숨은 공간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마치 작업실처럼 햇살이 잘 들어오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크레파스, 색연필, 종이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예술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이 공간은 정말 추천하고 싶은 가평의 숨은 예술공간이였습니다. 가평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노랑다리미술관에서 여유롭게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title":"자연 속 예술 공간, 노랑다리미술관","source":"https://blog.naver.com/ecopiagp/223933103363","blogName":"가평군 공..","domainIdOrBlogId":"ecopiagp","nicknameOrBlogId":"가평군","logNo":223933103363,"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