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전북 게임산업의 허브, 전북 글로벌 게임센터
글로벌 게임 산업의 중심지
‘게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 걱정부터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게임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것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고,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게임은 하나의 문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 중심에 전라북도가 직접 뛰어들어 유망한 게임 기업을 지원하고, 꿈을 실현시켜주는 곳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123,
전북테크비즈센터 8,9층
전라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전북의 유망한 게임 기업들의 역량 강화와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도내 유일한 게임 지원 센터입니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15년에 개소하여 입주실 10개사 운영을 시작으로, ’21년도에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금은 입주실 21개사와 게임 개발 테스트베드존, 각종 회의실 및 기타 편의시설을 보유한 현재의 장소로 인프라를 확장‧이전했습니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입주사 및 대표 게임
게임센터에는 현재 21개 입주실을 15개사의 게임 기업들이 입주하여 다양한 분야,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펌킨」이 개발한 「ALTF4(알트 에프포)」는 중세 기사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B급 감성의 코믹한 요소가 들어간 3D 3인칭 퍼머데스 게임으로 여러 함정과 장애물을 피해 결승점에 도달하는 게임입니다.
많은 게임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극악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끈 전북글로벌게임센터의 대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루트쓰리게임즈의 방치형 모바일 게임인 「데미갓 키우기」, ㈜펀웨이브의 EBS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EBS 퀴즈왕」과 같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과 교육형 기능성 게임도 대표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 제작지원 사업 운영
이런 유망한 게임 기업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게임센터는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특히 주 사업인 제작지원 사업은 전북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예비창업자와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전북 인디게임 제작지원 사업」, 게임의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시장 진출 게임 제작지원 사업」, 전북 특화 게임 지원 사업인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 등 게임 개발사 全 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 전문 인력양성 교육
게임 기업들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게임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산업에서 일하길 윈하는 전북 도민을 위한 교육 사업들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23년도에는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과정인 유니티(Unity) 과정을 7~9월 사이에 오픈할 예정이며, 현직 게임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특강도 마련된다고 하니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게임문화 페스티벌 행사 운영
이렇게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사업이 주를 이루지만, 전북 도민들의 게임문화 향유와 인식개선을 위해 「전북 게임문화 가족캠프」, 「전북 글로벌 게임잼」 등 전북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 행사들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자녀와 학부모가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게임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게임 행사인데, 작년 신청자만 600명 넘게 신청하는 등 그 인기가 하늘을 찔러, 게임에 대한 전북 도민 가족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줍니다.
올해 전북 게임문화 가족캠프 행사는 10월 중순에 더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지속적인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전북 게임산업의 중심지인 전북글로벌게임센터를 방문하고, 게임 개발에 대한 사업과 기업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게임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놀이이자, 문화로 늘 우리 곁에 함께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게임의 의미를 우리에게 새겨주고, 발전시키고 있는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전북에 꼭 필요한 기관이자 시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북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전북이 게임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 = 김형진 기자
사진 = 전북글로벌게임센터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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