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운곡암, 더운 여름에도 걷기 좋은 숲속산책길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걷기여행은 이제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여행에서 멀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 방문해야 오히려 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청평 화야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운곡암이에요. 운곡암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곳은 아니지만 올라가는 길에 울창한 숲과 계곡이 펼쳐지고 있어 여름철 산책코스로 제격인 곳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운곡암으로 가는 방법과 주변풍경 그리고 운곡암의 전경을 알려드리려해요.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을 바라며 글을 시작해볼께요.

운곡암 사찰경내에는 반려견 출입이 어려워요. 산책로 이용시에만 동반입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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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암은 청평면 삼회리 화야산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야해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강남금식기도원 뒷편이며,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 2010번길 58-191이니 네비게이션을 찍고 방문하시면 되요. 운곡암까지는 차량통행이 어렵고 등산로 입구 무료로 개방중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가는 길은 차단봉이 박혀있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가시면 되요.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산속 오솔길을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곳은 아스팔트가 깔려있어 올라가기 정말 쉬운데, 이곳이 산책하기 좋은길로 추천드리는 큰 이유들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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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운곡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햇빛 하나 들지 않아요. 물론 중간중간 햇빛이 쏟아지는 구간이 있지만 이정도면 양산이나 모자 또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도 산책을 다녀오기 좋은 환경이랍니다. 그늘도 그늘이지만 운곡암으로 향하는 길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이 흘러내려오고 있어요. 큰골계곡이라 불리우는 이곳은 청평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큰 계곡으로 깨끗한 계곡물이 언제나 줄기차게 흘러내려온답니다. 이곳은 아는사람만 아는 장소로서 방문했던 날에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어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곳곳에 보이는 샛길을 이용하면 되고, 수심이 깊은 곳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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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암은 유명한 절은 아니고 조용한 산사에요. 워낙 프라이빗한 사찰이라서 내부를 둘러보기는 어렵지만, 겉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어요. 나무로 만들어진 멋진 일주문을 들어서면 관세음보살 석상과 더불어 여러 전각이 자리하고 있는데, 옛 전각들은 현재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요. 여름에 접어들면서 온갖꽃과 녹음이 사찰주변을 뒤덮고 있는데, 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사찰의 고요함과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운곡암이후의 코스는 화야산으로 올라가는 등산코스이며, 운곡암까지 산책길이 조금 짧다 싶으신 분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화야산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비포장길이지만 앞서 구경한 계곡을 이어서 구경할 수 있어 좋답니다.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라며 이상 글을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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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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