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는 물 맑고 시원한 계곡들이

많아서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하고

산장에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즐기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순간을 만끽해보세요.

다른 계곡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옥룡계곡음식을 먹을 수 있는 평상과

바로 아래에 계곡이 연결되어 있는

식당들이 상당히 즐비합니다.

근처에 있는 식당을 5군데 이상 가보았는데

어딜 가나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광양 계곡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숯불에 구워먹는 닭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닭구이도 주문해서 먹었지만

몸에 정말 좋다는 흑염소 떡갈비

먼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흑염소 고기는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이라 생소한 분도 많으실텐데요.

옥룡계곡 봉강계곡 등 판매하는 식당이

꽤 여러 군데 있으니 기회가 되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계곡에 내려가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해지는 기분 !

물이 정말 시원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시원한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푸릇푸릇한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네요.

처음 마주하는 흑염소 떡갈비는 왠지

광양불고기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이게 왜 떡갈비냐구요?

제가 지금부터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가격은 1인분에 2만원 후반 대 정도이고

사진에 나오는 양이 5인분 입니다.

광양 옥룡계곡 흑염소 떡갈비는

일회용 위생장갑과 함께 나오는데요.

이렇게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글동글 예쁘게 모양을 만들어서

숯불에 구워주면 됩니다.

만들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뜨거운 숯불에 올린 모습입니다.

부침가루도 섞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의

고기 100% 떡갈비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모양이 조금 으스러질 수 있으니

단단하게 뭉쳐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마치 동그랑땡 같은 비주얼이네요.

떡갈비는 속까지 완벽히 익어야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줍니다.

숯불향이 은은하게 배인 떡갈비 !

얼마나 맛있는지 안 먹어본 사람은 몰라요.

숯불에 구워진 흑염소 떡갈비는

육즙이 풍부하고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흑염소라니 왠지 고기에서 냄새날 것 같고

거부감이 드는 분도 계실 텐데요.

냄새 전혀 없고 그냥 우리가 흔히 먹는

소불고기, 소 떡갈비와 맛이 비슷하더라고요.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도 무조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맛입니다.

남녀노소 보양식 메뉴로 강력 추천합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흑염소 떡갈비입니다.

먹다보면 숯불이 뜨거워서 더워지는데

다 먹고 계곡물로 뛰어 들어가면 되니

덥다고 짜증내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광양 옥룡계곡의 시그니처,

안 먹으면 서운한 닭구이도 먹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보통 1마리에 60,000~

6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닭 숯불구이도 두 마리나 먹고

마무리로 따뜻한 닭죽까지 먹고 나니

올 여름 더위는 여기서 끝이네요.

매년 여름 계곡에 올 때 마다 드는 생각인데

광양에 살아서 너무 행복한 거 있죠?

여러분들도 공기 좋은 옥룡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보양식도 드시면서

기분 좋게 올여름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


옥룡계곡에서 먹는 흑염소 떡갈비

#광양계곡 #보양식

김세림 광양시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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