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 책 읽는 습관, 지역화폐로 돌려받는 시대가 왔다!

[임태은 기자]

책 읽는 습관, 지역화폐로 돌려받는 시대 ⓒ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책을 읽고 인증하면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를 한 달에 한 번 자동으로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책을 읽고 기록하고 나누는

모든 순간이 포인트가 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제도를 7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는 독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 원(2025년 하반기엔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

참여를 희망할 경우 먼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누리집(ggpoint.kdot.cloud/bookpoint)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7월 오픈 이벤트로

3,000포인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 쌓는 방법 ⓒ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포인트는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요?

​

‘21일 챌린지’에 출석하거나 책을 대출·구매해서

읽고, 독서일지나 리뷰를 작성하면

포인트가 쌓입니다.

이렇게 개인 중심의 독서 활동을 통해

책을 읽은 순간들을 기록하면, 나만의 독서 자산이

포인트로 전환되는 것이죠!

​

포인트 적립 기간은 2025년 11월 24일까지이며,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마감될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자동 전환되고,

12월 7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인트 적립 세부 기준 ⓒ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활동별 포인트 세부 기준도 확인해 볼게요.

예를 들어, 경기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을

인증하거나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해 인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책을 구매했다면 영수증을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

잊지 마세요!

‘어린왕자’ 리뷰 작성으로 500포인트 적립 성공 ⓒ 임태은 기자 /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저는 집에 있는 ‘어린왕자’를 다시 읽고

인상 깊었던 부분을 리뷰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책 제목을 검색해 찾은 후 기억에 남는 문장을

글로 남겼더니 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도민이 제출한 독서 활동은 제출 즉시 포인트가

자동 지급되지만, 제출 후 1달 이내에

모니터링이 진행됩니다.

만약 부정한 방법으로 적립한 것이 확인되면

모든 포인트가 환수되며, 해당 연도 독서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려면 경기지역화폐 등록 필수 ⓒ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받으려면

마이페이지 > 내 정보에서 거주지를 선택하고

경기지역화폐 카드도 등록해야 합니다.

이번 시범 운영은 7월 1일부터 11월 24일이며,

1인당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선착순 전환 방식으로 예산 조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여부는

시군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

적립된 독서포인트는 선착순으로 전환되고,

전환되지 못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됩니다.

전환한 지역화폐는 경기도 내 지역화폐 가맹점 중

‘서점 업종’으로 등록된 지역서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단, 서점 외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는 곳은

서점 업종으로 등록되지 않았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 주세요.

​

자주 가는 서점이나 독립서점이 있다면

지역화폐 사용 가능 여부를 체크해두면 좋겠죠?

​

다가오는 여름방학, ‘천권으로 독서포인트’를 통해

책도 읽고, 리뷰 인증도 해서 읽고 싶은 책을

지역화폐로 사보는 독서 다짐!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