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옆 똑똑한 스마트도서관, 장도 보고 책도 빌려요!

며칠 전, 반찬거리를 사러

군산 공설시장에 다녀왔어요.

군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러봤을 법한

오래되고 정겨운 시장이죠.

싱싱한 채소와 과일, 막 만들어진 매운잡채와 어묵, 따끈한 순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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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바구니에 담다 보니 어느새 양손 가득!

시장 특유의 사람 냄새와 활기찬 분위기에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답니다.

장을 다 보고 북문 쪽으로 나가려는데,

예전엔 없던 군산스마트도서관이 생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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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설시장 속, 책과 만나는 공간으로

스마트도서관은 군산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무인 도서관이에요. 북문 앞 출입구 쪽에

설치돼 있어서, 시장 보러 갔다가 자연스럽게

들를 수 있답니다. 마치 무인택배함처럼 생긴

책 자동 대출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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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방문 필요없이 365일 연중무휴 도서를

대출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시스템이랍니다.

시장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깐 짬을 내어

책을 고르고 대출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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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전 준비물은 단 하나!

군산시립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어요. 모바일 회원증도 가능하니, 스마트폰만 있으면 OK! 저는 카드형 도서관회원증을 사용했어요.

책 찾기부터 대출까지,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아요.

대출을 터치 해서 도서 검색’을 선택하면 현재 기계 안에 보관된 도서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검색해 본 책 중엔

‘이런 제목 어때요?’책이 있었는데요,

마침 대출가능하길래 바로 빌려보기로 했어요.

대출 과정은 아주 간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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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해볼까요?

먼저 키오스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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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을 선택

- 도서검색

-책바구니에 담기

-회원증인식

- 비밀번호입력

-도서확인

-대출완료

순으로 키오스크 그림과 글자를 보고

터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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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함이 스르르 열리면서 책이 나와요!

책이 자동으로 등록되며 대출이 완료되고,

간단한 영수증도 출력되어 안심이 되더라고요.

시장 한 바퀴 돌고 나서 단 2~3분이면

책 한 권 손에 쏙!

반납도 문제없어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같은 장소에 있는 반

납함에 넣으면 끝!

터치 없이도 반납 구에 책을 넣으면 자동으로

인식돼요. 옆에 세워진 베너에 사용법이 친절하게

안내돼 있어서, 처음 이용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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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도서관 정회원이어야 해요.

(홈페이지에서 쉽게 가입 가능)

1인당 대출 권수는 3권/ 14일간 대출기한입니다,

연체 중인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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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태가 훼손된 경우엔 직접 도서관 반납 권장

혹시 사용방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454-5628로,

홈페이지 가입이 어려우시다면

454-5645/ 5648 로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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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 책, 일상의 작은 쉼표

장을 다 보고 나오면서 잠깐 머물러

좋은 책 한 권 빌릴 수 있다는 것,

이보다 더 알찬 하루가 또 있을까요?

저는 이번에 장도 보고, 책도 빌리고

바로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 들러 시장표 꿀떡과 함께

책을 살짝 펼쳐보기도 했어요.

소란스러운 시장 한복판에서 조용히 책과 만나는

순간이 새삼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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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이용해보세요!

군산 공설시장 북문 앞 스마트도서관,

시장 이용하시는 김에 한 번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책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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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스마트 도서관에서

장도 보고 책도 빌리는

똑똑한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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