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블로그 기자단] 강북 가볼만한곳 '화계사' 사찰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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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가볼만한곳 '화계사' 사찰의 향기
강북의 대표 사찰인 화계사는 도심과 가까운 숲과 계곡이 있는 북한산 삼각산의 동남쪽 칼바위 능선 자락에 있어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아직 찬 바람이 불지만, 곧 꽃들이 피어나 화사한 봄날을 기대할 만하다.
▲ 일주문
절에 들어가는 어귀에 세우는 화계사 일주문은 1998년에 조성된 것으로 문을 경계로 세간과 출세간으로 나뉜다.
▲ 대웅전
현재의 대웅전은 1870년(고종 7년) 대덕 용선과 초암스님이 흥선대원군의 지원을 받아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이다.
지붕의 양쪽이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펼친 듯 활력이 있다.
조선 후기의 양식의 목조건축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65호로 1986년에 지정되었다.
대웅전 문미에 걸려 있는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 위당 신관호가 쓴 현판이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양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다.
현재의 불상은 도난 및 훼손으로 1983년 주지 진암 스님이 다시 조성 봉안한 것이다.
▲ 팔상성도 벽화
대웅전 외벽에는 <팔상성도> 석가모니불의 일생을 표현한 벽화가 있다.
① 도솔래의상, ② 비람강생상, ③ 사문유관상, ④ 유성출가상, ⑤ 설산수도상, ⑥ 수하항마상, ⑦ 녹원전법상, ⑧ 쌍림열반상
▲ 명부전
중앙에는 지장보살, 좌우로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을 돕는 동자, 판관과 녹사, 신장 등이 명부전 실내를 가득 메운다.
죽은 사람을 고통에서 구원해 주고자 지장보살을 모신 명부전 전각은 저승의 심판관인 열 명의 왕을 모신 곳이라고 하여
지장전 혹은 시왕전이라고 한다.
▲ 범종각
1972년에 조성된 옛 범종각은 특이한 2층 6각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당시 화계사에서 가장 멋진 건물이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노후화 되어 철거 되었다. 이후 2010년 3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일 목조 건물로 새롭게 건립된 것이다.
대종은 진암스님이 1978년에 조성하였다.
또한, 동종은 범종각에 걸려 있는 조그마한 종으로 크기는 작지만 오랜 역사를 지닌 유물이다.
본래 경북 희방사에 있던 것을 1898년에 화계사로 옮겨왔다. 무게는 300근에 달하며, 2000년 2월 15일에 보물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 천불오백성전
대웅전의 왼쪽에 있는 천불오백성전에는 오백 나한을 모신 곳이다.
최기남은 1915년 관직에서 물러나 금강산에 들어가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며 십팔나한상과 천불상, 오백나한상 등을 조각하였다.
1964년 최기남의 아들 무방거사의 시주로 천불오백성전을 건립하고 화계사로 모시게 되었다.
▲ 대적광전
정면 7칸, 측면 4칸의 현대식 복합건물로 1991년 정수스님이 조성하였다.
현재 대적광전 1층 공양간, 2층 불교대학 강의실과 스님들의 요사, 3층 법당, 4층 시민선원으로 운용되고 있다.
대적광전 3층 법당은 대중법회와 불공을 드리는 공간으로 내부에는 중앙에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좌·우측에 원만보신 노사나불과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이 삼신불을 이루고 있고 뒷면에 각각의 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협시보살로는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셨다.
동쪽 벽에는 지장보살과 지장보살탱화가 별도로 모셔져 있다. 불상들은 1991년에 조성되었고 탱화는 1998년에 조성하였다.
▲ 보화루
보화루는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큰 건물로 스님들의 생활관, 잠을 자거나 음식 먹고 쉬는 공간도 요사라 한다.
또한 종무소, 다실로 사용하고 있다.
큰방은 법회, 불교대학 강의실, 각 신행단체의 회의 장소로 이용된다.
▲ 조실채
스님이 살고 있는 곳으로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
▲ 미륵석불전
미륵석불전의 주불 뒤에는 인도, 미얀마, 중국, 태국 등 여러 불교권 국가의 불상 열두 분이 모셔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11월 미륵존불 조성을 결의한 이후 봉안 법회와 점안 법회를 봉행하였고,
2019년 5월 5일 12존 불 안치 7일 특별기도 입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화계사 미륵부처님의 큰 가르침과 한없는 자비로움에 소원을 기도하면 들어줄 것만 같은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블로그기자단 : 안영란(http://blog.naver.com/snro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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