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구 서포터즈 수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 서구 동대신동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산은 산복도로 지형 특성상 산복도로가 많은 편인데

산복도로에는 사람이 있고, 삶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닥밭골 벽화마을은 오래 전부터 동대신동에 닥나무가 많다고 해서 불린 이름입니다.

제가 졸업한 모교(대신여자중학교) 뒤편에 있는 닥밭골 벽화마을은

1953년 주민들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로

2010년 작가가 주민과 봉사자들이 함께 벽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탄생한 마을이에요.

최근 닥밭골 행복센터와, 한지체험관(실내) 볼거리가 생겼고,

야외에는 1953년 골목공원과 옛마을 벽화를 감상할 수 있어요.

닥밭골 1953 골목공원 입구

닥밭골 1953 골목공원은 부산 서구에서 폐가와 공가를 매입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1953년 부산역 대화재 당시 이재민들의 강제 이주로 조성된 마을도

붕괴 직전의 폐가와 공가,

구불거리는 미로같은 원도심 골목길 등의 특성을 활용해 추진된 것입니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닥밭골 엘리베이터

닥밭골 벽화마을은 지하철편으로 1호선 동대신역 5번 출구에서 하차해서 방문할 수 있고

8번, 11번, 135번, 70번 등 다수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닥밭골 엘리베이터는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후 닥밭골 마을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탁 트인 서구 동대신동의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1953 골목공원을 지나가면 닥종이 제작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닥밭골 문화마을에 왔으니 닥종이 만드는 방법 살펴보세요.

닥종이를 만드는 공정 방법이 벽화 그림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닥밭골 벽화마을의 주민 월간 소식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마을을 꾸려나가는 것은 마을 주문이 아닐까요?

공터를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만들고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닥밭골의 역사

대신여자중학교 뒤편을 걷다보면

닥밭골의 유래를 확인할 수 있는

야외 골목 갤러리가 있습니다.

닥밭골 벽화마을의 옛 모습을 보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모습을 살펴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자 발자취로 남아있는

동대신의 역사가 남아있습니다.

닥밭골 행복마을에 마을과 관련한 시가 많습니다.

벽화골목의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소망계단은

192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르내리며 소원을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1953년 골목공원은 마을의 옛 사진을

활용한 타일벽화 갤러리 존이 있습니다.

우물같이 생긴 자리에는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가 있죠.

닥밭골 벽화마을에서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풍경을 즐기며, 오래된 주택들과 아름다운 벽화가 조화를 이뤄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마음이 함께하는 이 마을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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