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대전시민들이 자주 찾는 한밭수목원이 야간개장을 실시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밭수목원은 크게 서원과 동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서원에는 굴참나무숲, 숲속의 작은 문고, 버드나무숲, 상수리나무숲, 습지원, 명상의 숲, 자연물공장교실, 야외학습장, 졸참나무숲, 야외무대, 잔디광장, 관목원, 야생화원, 무궁화원, 단풍/신갈나무숲, 물오리나무숲, 소나무숲, 숲속교실, 침엽수원이 있고요. 동원에는 대전사랑동산, 목련원, 단풍나무원, 소나무원, 유실수원, 수변식물원, 암석원, 전망대, 관목원, 야외학습장, 식이식물원, 화밀원, 생태숲, 참나무원, 천연기념물 후계목원, 특산식물원, 약용식물원, 수국원, 화목정, 수생식물원, 허브테마가든, 장미과원, 유실수원, 장미원, 바닥분수, 허브테마가든, 어린이놀이터가 있습니다.

무척이나 넓은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합니다. 대전예술의전달,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곤충생태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열대식물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천연기념물센터가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다음에 이 기관들을 같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엑스포시민광장 쪽으로 걸어가면서 느낀 점은 대전시민들은 운동을 많이 하구나 느꼈습니다. 단체로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롤러블레이드 타기 등을 통해서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로 이루어진 산책길은 걷기 좋습니다. 걷다보니 나오는 기후위기시계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시계

기상청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현재와 같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21세기 후반기 (2081~2100년) 대전광역시의 여름일수는 70.9일, 폭염일수는 94.5일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후위기시계(Climate Clock)는 산업화(1850~1900년) 이전에 비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1.5°C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내며, 우리가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지켜내야 할 마지막 한계온도의 도달 시점을 의미합니다. 이 시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한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 정보를 반영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항상 시끄럽거든요. 그런데 왜 시끄럽지 않나 둘러보니 플랜카드에 고성방가나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고 써 있었어요. 게다가 대전시민들은 에티켓을 지키며 질서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지에서 대전에 들어오면 느껴지는 것은 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다는 것인데요. 식생과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식생잔디블럭을 통해서 잔디생육에 적합한 블록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빗물파고라를 활용하여 빗물을 집수하는 파고라도 있습니다.

동원 앞에 도착했으니 이제 들어가볼까요? 한밭수목원의 경우 야간에는 21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까지는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동원은 매주 월요일이, 서원은 화요일이 휴원일입니다.

저와 같이 몇몇 대전시민들이 함께 들어갔는데요. 조용히 산책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보통 산책하는 사람들 중 크게 라디오를 틀거나 노래를 트는 경우가 많던데 그러지 않으니 신기하지요?

다양한 꽃들과 식물이 피고 있는데 밤에 보는 모습도 예쁩니다. 다만 어둑한 상황이니 조심히 천천히 걸으시길 바랍니다. 어떤 곳은 조명이 없어 매우 어둡습니다.

수생식물원에서는 개구리 우는 소리도 들리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도 들려서 심신이 지쳤는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흔들의자도 타면서 눈을 감고 자연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저뿐만 아니라 연인들, 가족단위들이 조용히 담소도 나누며 걸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전에 이런 공간이 있다니 정말 웰니스 생활이 아닐까요?

동원을 한바퀴 돌면서 대전의 밤을 느껴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자에 올라가 사방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분수에서 나오는 물소리도 좋았고요.

이외에도 넓은 동원에 많은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야간이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다음에는 밝을 때 방문해 한밭수목원을 넓게 둘러보겠습니다. 여러 길이 있으니 코스를 선택해서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바퀴를 돌며 대전의 힐링, 한밭수목원을 둘러봤봤습니다. 대전의 공영자전거 ‘타슈’도 다음에 타면서 여행해볼까 합니다. 오늘 이렇게 한밭수목원 야간개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생각을 정리하고 싶으시다면 카페보다는 한밭수목원 어떠세요?

한밭수목원

대전 서구 둔산대로 169

042-270-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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