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연수구 지방문화재 원인재 탐방
인천 지하철 1호선을 타보면 역이름에 지역명이 많이 나오지요
연수구로 들어오면서 만나는 역이름들~
선학 신연수 원인재 동춘 동막 등
그럼 원인재는 어디에서 따온 것일까?
자동차로 경원 대로를 달리다 보면 원인재역에서 가까운 곳에
원인재라는 한옥 건물이 있지요
지방 문화재이기도 한 이곳
그 이름은 원인재~
오늘은 그곳을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원 인 재
인천광역시 지방문화재
인천 이씨 대종회
개방시간 : 오전 10시~ 오후 5시
동절기 1~2월 오후 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
원인재역 1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금방 만나는 곳
인천 1호선 원인재역은 수인 분당선과의 환승역이기도 하지요
하루 이용하는 시민들은 많을 진대
지상의 원인재역 주변은 아주 조용한 편이에요
편의시설 하나 없이 넓은 경원 대로에 달리는 차들만 쌩쌩이지요
매년 청명일(양력 4월 5일 전후)에 시조의 춘향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정기총회도 개최된다.
연수구 연수동 원인재역 근처에 있으며 인천 이씨의 중시조인 이허겸의 묘려.
팔짝 지붕 형식인 이 건물의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32대손이 쓴 [원인재기]와 33대손이 쓴
원인재 상량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순조 7년(1807년) 또는 고종 4년 (1835년)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건물의 명칭을 원인재라고 한 것은 인천(인주) 이 씨의 각 파의 근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는 연수동 신지 마을에 있었으나 1994년에 택지 개발로 해체되면서
현재의 장소인 묘역 옆으로 옮겨져 복원 및 증축되었다.
인천 이씨 일족의 성금과 인천시의 보조금으로 이루어졌다.
✅ 인천의 내력
인천은 본디 고구려의 '매소홀현'인데 신라 경덕왕이 '소성현'으로 고치고,
고려 숙종 10년(서기 1105년)에 어머니인 인천 이씨 인예태후의 고향으로
경사의 근원지라 하여 '경원'으로 바꾸고 '경원군'으로 승격하였다.
인종조에는 어머니 인천 이씨 문경 태후의 친정이라 하여 '인주'로 불렸으며,
공양왕 2년(서기 1329년)에는 고려 문종에서 인종에 이르기까지 7대에 걸쳐
인주가 왕의 본관이라 하여 '경원부'로 승격하였고, '7대 어향'이라 불렀다.
그 후 조선 태종 13년(서기 1413년)에 지방제도를 개편하면서 인천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인천 이씨 본관도 '소성', 경원, 인주, 인천'으로 바뀌었다.
한눈에 알 수 있는 팔짝 지붕(八)의 모습들
인천 이씨의 내력이 인천의 내력과 많이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경주 이씨 전주 이씨 등만이 유명한 것이 아니고
인천 이씨도 고려 시대에는 7대에 거친 왕비를 배출할 정도로 유명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원인재가 그를 대신하고 있었다.
오래된 듯 아닌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연수구가 신도시화하면서 해체 이전한 것이었다.
최근에는 우리의 전통혼례 등 새로운 스타일의 혼례식도 올릴 수 있다.
돌사진 촬영 장소로 개방되어 각광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전통 문화 탐방코스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아파트만 있는 도심의 대로를 지나가다
여기는 뭘까? 호기심을 주는 곳이지요
원인재는 인천 이씨의 역사이자 인천의 내력도 알 수 있는 곳
새로이 원인재로 경원대로 인주대로 등 도로명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지나다 살짝 들려 들러보실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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