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공원

충남 공주시 월미동 395-7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장마가 시작 되었다고 하더니 전국이 이미 장마의 영향권에 들어 간 것 같습니다.

흐린 날씨와 높은 습도가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지치게 만드네요.

올해는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던데 걱정입니다.

아침에 아이와 등원하는데 도로에 물이 잔뜩 있길래 봤더니 도로 위의 배수구가 막혔는지 그 주변으로 물이 발목까지는 올 정도로 가득하더라구요.

장마가 시작되는데 큰 문제가 생길까 걱정되서 주민센터에 얼른 연락드려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곳곳의 배수 시설들을 잘 정비해서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공주시 안전체험공원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로보카폴리공원이라고 검색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TV에 방영된 로보카 폴리라는 만화의 캐릭터들로 공원을 조성한 곳이였습니다.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안전체험공원은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으로 구분 되어 있었고,

로보카 폴리가 요즘은 TV에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들은 다 알고 있는지 대부분 좋아하더라구요.

경찰차 폴리, 소방차 로이, 구급차 엠버, 헬리콥터 헬리.

첫째 키울 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만화였어요.

낮잠 재울 때 등에 업고 폴리 주제가를 불러 주면 스르르 잠들었던 추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어른들은 실내화를 신고 아이들은 안전상 양말만 신고 입장 했습니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지만 방문기록을 남기고 들어왔습니다.

들어가면 RESCUE STATION 앞에 진이 인사를 해주네요.

문이 열린 곳으로 들어가 보니 영상이 상영 중이였습니다.

만화이지만 큰 화면으로 보니 영화를 보는 듯 했고, 몰입도가 높더라구요.

하지만 다른 곳이 궁금해서 끝까지 못 보고 이동했습니다.

112와 119에 신고 전화를 연습할 수 있는 체험존입니다.

112와 119에 전화 할 때 꼭 말해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화거는 사람의 이름

2. 정확한 주소

3. 자세한 내용

위험한 순간에 당황 하면 어른이든 아이든 제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방법을 잘 알려주면 아이들은 배운대로 잘 실천하니까 좋은 체험인 것 같았습니다.

2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올라오는 계단이 많고, 폭이 좁아 질서있게 이동해야 하며, 당일엔 운영하지 않았지만 소방대피 훈련시 사용하는 미끄럼틀이 계단 옆에 있었습니다.

엠버, 폴리,로이와 함께 교통표지판을 살펴보며 표지판이 의미하는 약속을 공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분명 교통표지판이 곳곳에 있을텐데 의식하지 않고 지나간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써서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유괴방지 교육입니다.

유괴가 일어나는 유형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1. 장난감이나 강아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어린이를 데려가요. 절대 따라가면 안돼요.

2. 엄마나 아빠를 아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어린이를 데려가요. 부모님이 아니면 절대 따라가면 안돼요.

3. 도움을 요청하며 어린이를 데려가요. 어린이의 도움이 필요한 어른은 없어요. 다른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하세요.

4. 어린이를 힘으로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해요.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를 유치원에서 배워왔다며 이야기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혼자 집에 있을 때 누가 찾아온 경우 조용히 아무도 없는 것처럼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예전에는 대문을 열어 놓고 다녀도 괜찮았는데 요즘 세상은 참 팍팍합니다.

우리집에는 어떤 위험한 물건이 숨어 있을까요?

거실 및 방에 있는 책상, 가구 등에 매달리다 깔리는 사고, 문틈에 손이 끼이는 사고, 전기감전, 난방기구에 의한 화상 및 화재, 창문, 베란다에서 추락사고, 물건을 삼키는 사고가 발생하고, 부엌에서는 가스누출, 화기에 의한 화상, 물 묻은 손에 의한 감전사고, 세탁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화장실에서는 청소용 세제가 튀어 눈에 들어가는 사고, 물기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생각하면 모두다 너무 끔찍한 순간들인데 우리 삶에서 쉽게 일어 날 수 있는 사고들이기 때문에 더 주의하고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이들 손에 위험한 물건, 뜨거운 물건이 닿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바다에서 주의할 사항들입니다.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 시에는 너무 깊은 곳에 들어가면 안됩니다.

언니가 동생에게 구명조끼도 입혀주고, 튜브도 이용하여 안전교육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제 여름방학을 하면 물놀이가 아이들 생활의 큰 활력소가 될 텐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약속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스쿨비를 만났어요. 스쿨비는 친구들을 데려다주는 버스였는데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네요.

아이들이 기사님이 되어 운전도 해보고, 친구들을 태워주기도 합니다. 안전벨트를 매는 법도 연습해 볼 수 있네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오른손을 들고 건너다 중간쯤 가서는 손을 바꿔 왼손을 들고 건너야 한다고 배웠답니다.

"엄마~ 따라 해봐." 합니다

이곳은 저희 아이들이 비밀통로랍니다. 분명히 저와 계단으로 내려온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져서 두리번거리는데 다시 2층에서 내려오고 있더라구요.

비밀공간처럼 된 이곳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 한 공간이였던 같습니다.

안전체험공원 실외 놀이터입니다. 안전체험공원의 안내도와 함께 금연구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실외 놀이터도 방문기록을 남기고 입장합니다. 이름, 거주지역, 인원수 정도입니다.

오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유난히 더 뜨거운 오후였습니다. 마치 바닷가 모래사장에 서 있는 듯한 뜨거움에 팔이 익는 기분이였습니다.

구름이 해님을 가려줄 때 어찌나 고마운지. 비가 올까바 걱정한 사람은 어디 간 건지, 사람의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귀여운 엠버입니다. 핑크색이라 그런지 유독 여자 아이들이 이곳에서 오래 머물더라구요.

바깥놀이하고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깨끗하게 손 씻는 방법도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또 약물 오남용 예방법을 안내해 놓았습니다.

1.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해요.

2. 한꺼번에 많은 약을 먹으면 안돼요.

3. 약은 정해진 시간에 먹어요.

4.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먹으면 안돼요.

5. 약을 마음대로 먹으면 배탈이 나거나, 몸이 더 아파져서 병원에 갈 수도 있어요.

몸이 아플 때는 약을 먹어서 빨리 낫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약도 증상에 맞게 제대로 먹어야 하고,

아이들이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외 놀이터의 핫플레이스는 전동차 체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육용 전동차는 5세 어린이까지 이용할 수 있고,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합니다.

아이가 직접 운전을 할 수도 있지만 리모콘으로 조종할 수 있어서 대부분 부모님이 아이를 따라가면서 운전해 주셨습니다.

저희 둘째도 간신히 탈 수 있어서 자기가 운전도 해보고, 아빠가 조종해 주는 대로 따라가 보기도 하면서 2바퀴나 돌아봤습니다.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줬다면 더 오래 탔을 텐데 아쉽습니다.

모래놀이터와 로이 미끄럼틀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로이 미끄럼틀은 출입이 통제 되어 있어서 내부는 어떤 모습인지 못 보고 왔습니다.

미끄럼틀이 탈출구 이고 꽤 넓어 보이는 걸로 봐서는 여러가지 공간이 있을 것 같은데 너무 궁금하네요.

모래놀이터에는 간단하게 아이들이 놀이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한 켠에는 그늘막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햇살에는 그늘막도 큰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놀이터 옆 쪽으로 휴게동과 지진·풍수해 안전교육동이 있었습니다.

지진·풍수해 안전교육동은 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있었고, 휴게동에는 볼풀장과 트램폴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에어컨도 나오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어른들에게도 좋은 곳이였습니다.

첫째는 책을 보고 둘째는 땀을 뻘뻘 흘리며 트램폴린도 타고, 볼풀에도 들어가더라구요.

요즘 클라이밍에 꽂혀서 놀이터 미끄럼틀에서도, 키즈카페에서도 오르기에 열중하더니 이번에도 어느샌가 오르기 도전입니다.

꼭대기에 올랐을 때 성취감을 미끄럼틀에서 맛보더니 벽도 올라가 보고 싶어하는데 아직은 좀 무서운지 중간쯤 오르다 내려오기를 반복하네요.

곧 정상을 찍고 오기를 기대합니다.

안전은 몇 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안전불감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주변사람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교통안전은 서로를 위한 약속이므로 잘 지켜주면 좋겠습니다.

진입을 알리는 깜빡이, 사람이 건너갈 때는 정차 후 기다려 주는 행동이 어려운게 아닌데

갑자기 확 들어와서 위협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또 보행자들도 귀찮아도 꼭 횡단 보도를 이용하여 건너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동네 할머니들이 종종 무단횡단을 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차가 많이 다니는 길이라 위험한데 보기만 해도 걱정스럽습니다.

서로서로 배려하고 안전 약속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주안전체험공원

○ 위치 : 충남 공주시 월미동길 219

○ 이용시간 : 월~금 10:00~18:00 , 토~일 10:00~17:00

○ 이용료 : 무료

○ 문의 : 041-855-2458

* 방문일시 : 2025년 6월 1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딩동댕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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