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6월, 칠곡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호국의 다리 & 칠곡꿀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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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서포터즈]

6월, 칠곡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호국의 다리 & 칠곡꿀맥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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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칠곡이 왜 호국평화의 도시로 불릴까?”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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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평화의 도시'라고 불리는 많은 이유 중

그 중심에는 바로 ‘호국의 다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아주 특별한 다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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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다리를 방문하기 전,

먼저 들러보면 좋은 장소가 하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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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문한 곳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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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치열했던 전투를 주제로

생생하게 구성된 전시 공간이 펼쳐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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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1950년 8월 3일,

북한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미 제1기병사단장의

명령으로 왜관철교 일부가 폭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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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폭파 덕분에 낙동강 방어선이 지켜졌고,

대구와 부산을 지키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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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사적인 의미 덕분에 오늘날 이 다리는

‘호국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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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진짜 호국의 다리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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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다리 입구에 도착하면

작지만 인상적인 ‘메모리얼파크’가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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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형물을 지나면

과거의 상처와 오늘의 평화를 함께 품은

‘호국의 다리’가 눈앞에 펼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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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곳곳에는 전쟁 당시의 포탄 흔적과

폭파된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을 건너온 듯한 감정이 밀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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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다리의 본래 이름은 ‘왜관철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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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일제가 군용 단선 철도로 개통

✔️1941년 복선 철도화 이후 인도교로 전환

✔️ 웨렌 트러스 철골 구조로 지어진 이 다리는

길이 약 469m, 폭 4.5m, 100년이 넘는 역사

✔️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재 제406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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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운 좋게도,

호국의 다리에서 열리고 있던

‘왜관읍 옛사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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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흑백사진 속엔 6·25 전쟁 당시 끊어진

왜관철교, 배다리를 건너는 군인들의 모습,

칠곡 주민들의 옛 생활 풍경까지 담겨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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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며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다리가

그 시절엔 어떤 절박한 상황이었을지,

사진을 통해 마치 시간 여행을 한 듯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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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지만

미끄럼 방지 처리가 잘 된 바닥 덕분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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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에 한번 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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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다리’를 걷는다는 건,

희생 위에 지켜진 평화의 무게를

한 걸음 한 걸음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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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다리를 돌아보고 나오던 길,

호국의 다리 아래에 있는 칠곡 평화분수에서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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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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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제법 내렸지만 걱정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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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천막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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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빗소리 덕분에 분위기가 더 운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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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선 ‘에코 칠곡’에 어울리는

친환경 플로깅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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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직접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가지고 오면,

칠곡 굿즈로 교환해주는 착한 캠페인이

열리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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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참여지만, 정말 큰 의미가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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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칠곡 내 소비 영수증 인증 시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도 받아갈 수 있었고

'맥잘알 챌린지' 같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재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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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

바로 칠곡 꿀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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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 꿀과 맥주의 콜라보로 탄생한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칠곡 꿀맥을

맛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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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로 왜관수도원에서 운영하는 독일식소세지인

분도 소세지도 빠질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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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다양한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메뉴들로

입맛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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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천막 아래, 라이브 공연과 함께

맥주 한 잔과 맛있는 음식, 흥겨운 음악까지!

이보다 완벽한 여름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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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희생을 기리는 ‘호국의 다리’와

오늘을 즐기는 ‘꿀맥페스티벌’

그 두 가지가 공존하는 도시가 칠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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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와 재미,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한 하루였어요.

여러분도 칠곡으로 놀러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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