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 초여름 체험과 산책, 힐링까지

지금까지 전국의 많은 산림을 둘러봤지만, 이렇게까지 완벽한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경험과 시야가 좁은 것일수도 있지만 수도권에서 이렇게 가까운 우리 충청남도 아산시에 이러한 명물이 있을 줄 몰랐으니까요. 주인공은 영인산자연휴양림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진주인 영인산산림박물관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영인산으로 향하는 입구부터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맞아 많은 분들이 산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휴양림 입구까지 차를 몰아 올라갈 수 있고 다만 입장료가 소액 있는 곳이니 확인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좋겠죠? 방대한 면적 만큼이나 즐길 거리가 참 많은 곳으로 일반적으로 야영장 등 숙박을 제외하고는 보통 수목원으로 올라 산림박물관과 스카이어드벤쳐로 향하게 됩니다.

수목원을 비롯하여 무장애숲길 등 정말 영인산의 매력포인트를 모두 한꺼 번에 소개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늘은 주 목적지를 산림박물관으로 잡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빠른 속도로 올라왔는데요. 수목원 입구로부터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감안하고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영인산산림박물관은 영인산 정상부 근처에 있어 그 신비로움이 예사롭지 않은 곳입니다. 영인산자연휴양림 입장료를 내셨다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하절기 기준으로는 오전 10시에 오픈을 하여 오후 18시까지 운영됩니다. 빠르게 산을 올라 미리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도 보였네요.

규모는 지금까지 봐왔던 산림박물관 중에서는 상당한 규모에 속합니다. 아마도 다른 자연휴양림이나 숲에서 봤던 초입에 있는 자그마한 박물관만 봐서 그럴까요? 충분한 규모와 충분한 볼거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참고로 영인산휴양림에 대한 입출자 방식이 변경되어 나름 중요한 공지로 떠있더라고요. 주 진입로인 매표소의 경우 입출차 모두가 가능하지만, 반대쪽은 출차만 가능한 것으로 변경되었으니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혼선을 막기 위해 안내요원이 잘 배치되어 있으니 걱정마시고요.

전시 공간은 크게 본관동의 1, 2, 3전시실과 별관동으로 니뉘어집니다. 순서대로 관람하게 되어 있고 별관동으로 연계가 되는데요. 별관동으로 향하기 전에는 외부공간으로 나가게 됩니다. 여기서 전망대도 올라가볼 수 있고 별관동에 대한 관람은 자율입니다.

1전시실은 자연과 생태계를 주제로 실물을 만져보는 공간과 동물들의 집짓기 등을 볼 수 있으며 사라지는 숲을 통해 자연보호 실천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3전시실의 경우 인간과 자연의 만남을 주제로한 생각의 숲과 숲에서 느낄 수 있는 곤충모형, 숲에서 나는 소시를 들을 수 있는 숲 체험관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타 산림박물관 들에 비해 구조도 좋고 특히, 복층 형태로 각 층이 내려다 보이는 구조는 마치 박물관이 아닌 실제 숲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별관동은 꼭 관람하시길 추천 드리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디어아트나 체험공간 위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오실 때 보통 산림박물관까지는 안오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 더 한적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서는 스카이어드벤쳐를 들리셔도 되고 그대로 이어서 정상부로 향하셔도 됩니다.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의 등산로를 바꿔서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인산의 모든 매력을 다 담을 순 없었지만 영인산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다음에는 온 하루를 다 투자하여 곳곳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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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산산림박물관

○ 위치 : 충남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338-2

* 취재일 : 2025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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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임중빈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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