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6월 서천 가족여행] 국립생태원과 춘장대해수욕장
가족들과 자연속으로
충남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 725
다시 돌아온 언제나 즐거운 연휴, 주말에는 아이들의 아빠 출근이 잡혀있어 유일하게 우리 가족에게 허락된 시간은 현충일뿐이었다. 현충일에 대한 의미와 순국선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갖으며 우리는 서천으로 향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잠시 한번 가 보고 이번이 두 번째인 국내 최대의 생태 전시관인 국립생태원과 근처 아름다운 바다, 춘장대해수욕장이 오늘 우리들의 목적지이다.
아산에게 1시간 30여분을 넘게 달려 도착한 국립생태원 주차장에는 어린 아가들부터 휠체어를 타고 있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들까지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표소에 도착하여 줄을 섰다.
생각보다 저렴한 입장료였지만 2자녀부터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50% 할인을 받고 입장하였다.
정문부터 에코리움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소요되나 간간히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너무 덥거나 또는 너무 추운 날씨에는 전기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2~3시쯤, 한참 덥겠다 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생각만큼 덥지 않아 우리는 걷기로 했다.
반대편 쪽으로 전기버스가 오는 모습이 귀여워 보여 사진을 찍고 보니 운전하시는 분이 그사이 브이를 하고 계셔서 시작부터 유쾌하였다.
조금 걷다 보니 고라니가 초록 잔디밭 위에서 노닐고 있고, 또 조금 걷다 보니 또 다른 두 마리의 고라니가 보였다. 평화로워 보였다.
또한 나무마다 퀴즈가 붙어있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기심을 잔뜩 끌어올리게 만들어 서로 맞춰보는 재미가 있었다.
재미있게 그리고 깔끔하게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각 기후 대표 동식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막여우, 도마뱀, 수달, 원숭이, 앵무새, 뱀, 펭귄 등 살아있는 동물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자연 속에서 산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이곳에서 우리는 제일 기억에 남은 곳은 단연 개미관이었다.
그 중에서 잎꾼개미라는 이 아이들은 먹이를 물로 바쁘게 일렬로 이동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고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들었다.
개미 몸무게의 50배에 달하는 무게를 들 수 있으며 잎꾼개미가 잎을 이용하여 버섯 농장을 짓는다. 버섯농장은 여왕개미가 알을 낳고 애벌레를 돌보는 장소이며 버섯은 개미들의 식량으로 잎꾼개미만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살아있는 개미집의 내부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교육 현장이 되는 것 같다.
다양한 곳에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실시간 볼 수 있는 영상들이 있는 곳이었는데, 당근만 쏙쏙 골라 먹는 편식 원숭이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웃음이 나왔다.
커다란 거북이부터 사막 여우, 기니피그, 뱀 등 살아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물 속이며 땅 위로 오며 가며 노는 수달의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는 곳, 요즘 보기 힘든 수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켠에 있는 긴팔원숭이의 놀이터.
사람들의 발길을 한참 붙잡아 놓는 매력이 있었다.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한 국립생태원, 바삐 돌아가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충분한 쉼의 시간이 되었다.
국립생태원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 운영시간. 3월~10월 9:30~18:00, 11월~2월 9:30~17:00
- (매표 마감은 폐장 1시간 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이 휴관임.)
○ 입장료. 성인 5,000, 청소년 3,000, 어린이 2,000
- (장애인 본인 및 보호자 1인 무료입장 혜택 있으며, 아이 2명부터 다자녀 혜택 있음)
○ 문의. 041-950-5300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주차된 차가 너무 많아서 이 곳은 무얼 하는 곳인가 하고 들어가 보았는데 갯벌 체험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다음에는 이 곳에서 우리도 갯벌체험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멀리 보이는 풍차와 바다, 그리고 한 켠에서 들려오는 기타 반주에 노랫소리.
분위기 있고 뭔가 낭만 있었다.
모래도 워낙 부드러웠던 이 곳.
춘장대 해수욕장은 맑고 잔잔한 바다에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넓게 펼쳐져 있어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오랜만에 찾은 바닷가에서 바람도 쐬고, 모래 해변도 걸어보았다.
이 곳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였으나,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춘장대 해수욕장
○ 충남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
○ 한국관광공사 지정 자연학습장 8선
○ 서천군이 지정한 청정구역 10선
* 방문일. 2025년 6월 6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랄랄라아줌마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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