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찾아가 본 '대청농원 보리밥' 옛 맛 그대로!

옛날 시골집처럼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식당 ‘대청농원 보리밥’을 소개합니다. 약 5년 전에 아내와 함께 찾은 적이 있었던 곳인데요. 식당 이름처럼 이곳은 #보리밥 이 일품입니다. 지붕 밑 외벽의 황토색과 입구 양쪽에 서 있는 장승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아내와 일정이 맞지 않아 나 홀로 보리밥을 즐기러 왔는데요. 다소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몇몇 테이블에 단체 손님이 있었습니다. 일단 보리밥을 주문하고 잠시 식당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식당 내부 역시 홀 전체가 깔끔하게 황토색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물가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도 보였는데요. 오리와 백숙이 이곳의 메인요리였습니다. 창가의 단체 손님도 아마 메인요리를 주문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물론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이 안쪽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일단 보리밥과 푸짐한 채소 그리고 된장국이 한 세트로 가격은 8,000원입니다. 반찬으로는 고추, 무나물, 열무김치 등 모두 5가지였는데요. 나물만으로 이루어진 푸른색 식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보리밥을 푸짐한 채소와 함께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열심히 비볐는데요. 물론 취향에 따라 무나물과 열무김치 등을 함께 비벼도 상관없습니다. 한참을 버무렸더니 먹음직스러운 색깔의 #비빔밥 이 만들어졌습니다. 어때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

고추는 아삭해서 씹는 맛이 괜찮았는데요. 된장도 집에서 직접 담근 시골 된장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된장은 거의 다 해치웠습니다. 다른 반찬도 매우 정갈해서, 음식으로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뚝딱 한 그릇을 금세 비웠네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식당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물가가 바라다보이는 야외에 테이블이 몇 개 있었는데요. 여름철에 물가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모양입니다. 이런 곳에서 식사 하게 되면, 거의 #자연 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요?

주차장은 따로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제법 넓은 편이었고, 식당 뒤쪽으로는 산책길도 보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어 주변을 걸어도 좋은 #산책 코스가 될 것 같았습니다.

식당 도로 건너 맞은편에는 마을회관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마을'이라는 단어와 '보리밭'이 낱말이 꽤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대청댐 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꼭 한 번 보리밥을 드셔보세요. 물론 단체로 움직이신다면 오리와 백숙 요리도 괜찮습니다. 새로운 맛의 세계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 대청댐 보리밥 맛집 '대청농원 보리밥'

- 주소 : 대전 대덕구 대청로 493-12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휴식시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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