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익산역 맛집, 맛도 있고! 가격도 착한! 처갓집김밥과 토속식당
익산역 맛집
착한 가격 처갓집 김밥, 토속식당
호남선, 호남고속선의 중간 정차역이며
전라선의 기점이고 장항선의 종점인
익산역은 KTX와 SRT가 다니는
유동 인구가 무척이나 많은 곳입니다.
출장을 오거나 여행 왔을 때
점심을 역 근처에서
먹어야 할 때가 있는데요.
역과 가까워 편하고 맛있게 먹었던
식당 두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분식 메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익산역 맛집 처갓집김밥
익산에서는 이미 알려진
유명한 김밥집이라고 하는데요.
‘익산 최초 원조 꼬마김밥 전문점’이라는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식당 입구에 메뉴와 사진이 붙어 있어서
들어오기 전에 무얼 먹을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꼬마김밥류, 일반 김밥류, 분식·면류,
세트 메뉴까지 종류가 무척이나 다양해
‘이걸 다 한다고?’ 놀라웠습니다.
분식 메뉴인 라면, 우동, 떡볶이,
라볶이, 순대, 어묵의 이름이 반갑더라고요.
종류대로 꼬마김밥을 먹고 싶어서 메뉴는
꼬마삼총사와 따뜻한 어묵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묵을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에
식당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생활의 달인 691회 방송 출연했다는
사진도 있습니다.
아마도 꼬마김밥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익산역 맛집 처갓집김밥은
1992년부터 시작해
1998년에 익산으로 이사온 후
트럭으로 다시 시작해
인화동 ‘남부꼬마김밥’으로
2003년까지 익산 최초로
원조 꼬마김밥 전문점으로
운영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처갓집김밥’은 2011년에
재탄생해 원조꼬마김밥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요.
2017년에 등록한 상표등록증도 있습니다.
2022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전라북도 익산시 김밥 부문에
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배너도 있고
정말 유명한 김밥집이었습니다.
일행이 있었다면 처제 세트를
먹고 싶었는데 혼자라
꼬마삼총사를 주문한 건데요.
처제세트는 꼬마김밥 2줄과 떡볶이랍니다.
주문한 꼬마삼총사와 어묵이 나왔습니다.
기본인 꼬마김밥 1줄,
김치 꼬마김밥 1줄, 멸치 꼬마김밥 1줄이
그릇에 놓여있습니다.
익산역 맛집
처갓집김밥의 ‘꼬마김밥’은
녹황색 채소인 당근, 시금치(부추),
계란, 단무지가 들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웰빙 김밥이고
‘멸치 고추김밥’은 깻잎과 남해안의 멸치,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 맛과 깻잎 향이
은은하게 밴 색다른 김밥이었습니다.
김치김밥은 설명이 필요 없는 김밥이지요.
처갓집김밥의 모든 김밥 속에는
몸에 좋은 연근 가루가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김밥 속에 들어 있는 밥도
윤기가 흐르고 한입에 들어가는
꼬마김밥이라 안의 내용물을
한 번에 음미하며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속도 꽉 차 있어 꼬마삼총사만
먹어도 배가 불렀답니다.
김밥과 어묵, 어묵 국물만 먹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서 따로 반찬은
가져오지 않았는데요.
처갓집김밥의 반찬은 셀프랍니다.
먹을 만큼 본인이 가져오면 되는데요.
단무지, 나박 열무김치,
배추김치가 있습니다.
나박 열무김치는
나중에 꼭 한번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보였습니다.
옆 테이블의 어르신들이 드시던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도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들르면 꼬마김밥과 멸치국수가
함께 나오는 장모님세트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익산 처갓집김밥>
주소: 전북 익산시 중앙로 3-1
영업시간: 09:00~21:00
격주 월요일 정기 휴무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문의: 063)842-2513
익산역 근처에서 분식 메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
처갓집김밥이었습니다.
푸짐한 반찬의 백반집,
익산역 맛집 토속식당
여행하러 와서 집에서 먹은 것 같은
밥을 먹으면 절로 기운이 나서
다음 일정도 기운차게 다닐 수 있었던
기억은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익산역 근처의 백반집 토속식당이
저에게는 든든한 집밥 식당이었는데요.
익산역 동쪽 출구에서
길 건너 골목길로 들어가면 되는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토속식당이라고만 쓰인 간판은
간단해서 소박했는데요.
식당 안은 30~4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을 정도로 넓었습니다.
메뉴는 백반, 조기탕, 동태탕, 삼겹살,
제육볶음, 닭도리탕, 닭백숙, 오리백숙,
김치찌개 등과 주류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제육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2인 기준이라 혼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백반을 주문했습니다.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선택지가 한정되어 있어
백반을 주문한 것인데
식탁에 차려진 반찬들을 보고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추워했더니 사장님이
온열기도 가져다주고 친절했습니다.
식당 안도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고
주방도 오픈된 주방으로 깨끗해 보였습니다.
백반 반찬들이 먼저 나왔는데요.
가짓수가 10개나 되는 반찬에
밥과 국이 나왔습니다.
반찬을 살펴보면 정성껏 준비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하게
1인이 먹을 분량으로 담겨 있었는데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느껴지는
무생채, 쫄깃한 느타리버섯 볶음,
신선한 곰피, 감칠맛 나는 파무침,
상큼한 달래 생채, 향긋한 냉이 무침,
조기구이 등 진수성찬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밥에 함께 나온
우거지 된장국이 있었는데요.
민물새우 우거지 된장국이라더군요.
처음 먹어보는 국이었는데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우거지와 함께 민물새우가 씹히는데
고소해서 건더기와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파무침도 토속식당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파를 적당하게 데쳐서
그런지 씹히는 맛이 감칠맛이 나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이렇게 종류가 많은 반찬을 남길 것 같아
걱정했는데 먹다 보니 거의 비워진 그릇에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집에서 먹은 식사처럼 밥과 국을
다 비우고도 남은 반찬까지
다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주인아주머니는 식구들이 먹는 것처럼
준비하고 요리했다면서
간도 자극적이지 않게 신경 썼다며
먹을 만했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백반 8,000원의 가격에 반찬 수며 맛이며
정성까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찬들은 항상 일정하지 않고
바뀔 수도 있는데 제철 재료로
반찬을 요리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하고 나면 든든해서
한참이나 걸어 다녀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두 곳의 식당이 익산역 근처라
멀리 가지 않아도 빠르게 식사할 수도 있고
맛과 가격까지 착해서 식사할 만 곳으로
분식까지 먹을 수 있는
꼬마 김밥전문점과 백반 식당으로 추천합니다.
<토속식당>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7길 42
영업시간: 11:00~20:00
문의: 063)856-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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