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차연희입니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용인 벚꽃명소 관람 1번지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정원길은 용인 8경 중 7경 가실벚꽃길이 손 내밀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인 반면, 에버랜드의 벚꽃개화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용인에서 조금은 늦게 피는 벚꽃명소였지만, 올해는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꽃을 피웠는데요. 비 오기 전 부랴부랴 다녀온 하늘정원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에 가려면 에버랜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입장 후 놀이기구 콜롬버스 대탐험(바이킹)으로 찾아가시면 빠른데요. 바이킹 앞을 지나면 바로 하늘정원길 입구가 보입니다. 원래는 에버랜드 하늘매화길이었는데요. 매화가 지고 나면 그다음 다양한 꽃들을 피우고 있어 이름을 변경한 듯 싶더라고요.

2019년 대중들에게 오픈된 이곳은 멀리 광양등지에 매화꽃을 보러 가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매화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곳인데요.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는 현재 거의 다 진 상태였고, 맞은편 산등성이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벚꽃을 구경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하늘정원길 입구에 들어서면 대나무 숲이 반겨주는데요. 작은 연못가엔 자목련이 만발해 있었어요. 그 주변으로 수양벚꽃나무가 가지를 늘어뜨리며 벚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대나무 숲이 끝나면 진달래꽃이 꽃길을 만들어주고 있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피었다 지며 다른 꽃이 또 활짝 개화하고 쉼 없이 다양한 꽃나무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바닥의 꽃잔디가 서서히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니 곧 꽃잔디가 물결처럼 퍼져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인생샷 배경이 되어 줄 것 같네요.

이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공수해 온 민첩매, 율곡매, 용유매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있다고 해요. 놀이기구가 있는 곳보다 높은 위치에 조성되어 있어, 에버랜드에서 뷰가 가장 좋은 곳인데요. 지그재그로 올라오는 길이 제법 힘들 법도 한데 꽃구경을 하며 천천히 올라왔더니 아름다운 전망이 그 수고로움을 싹 잊게 만들어 주더군요.

매화나무 아래에는 튤립과 수선화가 예쁘게 피어 있는데요. 곳곳에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들이 있어서 더러는 개인사진도 찍어가며 꽃구경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해마루와 달마당의 이름을 붙여놓고 의자를 여럿 두어서 이곳의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요. 간이카페라도 하나 있어 차 마시며 구경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에버랜드는 지금 튤립축제가 진행 중이오니 포시즌가든의 튤립축제와 퍼레이드도 함께 즐겨보세요. 요즘 에버랜드에서 입장과 대부분의 놀이기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 개념으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놀이기구와 동물원, 꽃구경, 퍼레이드까지 알차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비에 벚꽃이 질까 서둘러 다녀온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의 모습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매화, 튤립, 수선화, 진달래, 서부해당화, 꽃잔디까지 연이어 피고 지는 꽃들 덕분에 매화꽃과 벚꽃이 져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title":"[용인여행ON] 용인 벚꽃명소 1번지는 에버랜드 하늘정원길!","source":"https://blog.naver.com/govlrodtnr/223073538087","blogName":"용인시 공..","blogId":"govlrodtnr","domainIdOrBlogId":"govlrodtnr","logNo":22307353808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false,"blogDisplay":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