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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봉화의 아름다운 사찰 여행 '지림사' | 김희열 님
봉화의 아름다운 사찰 여행
'지림사'를 소개합니다.
봉화는 축서사, 청량사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외에도 많은 사찰이 있는데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화의 조용한 사찰 중 한 곳인 지림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림사는 봄 벚꽃이 필 때 방문하면 더 멋진 곳인데요, 쉬면서 힐링하고 기도도 할수 있는 곳으로 사찰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봉화 명소 지림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곳곳에 연등이 달려 있어서 더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전각 중 한 곳인 관음전인데요, 색색의 연등이 마당에 달려 있었답니다.
지림사의 중심 건물인 대웅보전입니다. 대웅전, 대웅보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는 전각인데요, 단청된 건물에 연등이 달려 있어 더 예뻤습니다.
봉화 지림사 대웅보전에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는데요, 오랜 역사를 가진 전각이 아닌 최근에 조성된 곳입니다. 소원을 빌며 올린 연등들이 달려 있었답니다.
대웅보전에는 나이가 많은 분들도 편히 앉아서 기도할 수 있도록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뒤편으로 창살 모양이 아름다웠어요.
봉화 지림사에 오시면 볼 수 있는 미소가 아름다운 마애여래좌상이 모셔진 석불 전 앞에도 연등이 달려 있습니다.
마애여래좌상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자연암벽을 파서 불상이 들어앉을 방모양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4.3M의 마애불을 새겼습니다.
봉화 물야면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으로 불리는 불상은 넓고 큼직한 얼굴은 양감이 풍부하고, 전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데 박진감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해요. 어깨는 다소 움츠린 듯하지만, 체구는 당당한 편이고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가슴에서 u자형의 굵직한 주름을 이루면서 양팔을 거쳐 길게 늘어져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까지 덮고 있어요.
손 모양은 오른손을 가슴에 들고 왼손은 무릎에 내리고 있는 모습으로 큼직하게 표현되어 멋을 더해주고 있답니다
불상 뒤편에 광배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로 구분하였는데 곳곳에 작은 부처님을 표현했고, 머리광배의 중심에 연꽃무늬가 있습니다. 불상을 만든 시기는 7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답니다.
오랜 세월 이곳 사찰과 마을을 지켜주었을 것 같은 봉화 지림사 마여여래좌상은 온화한 미소로 반겨주었습니다. 봉화 여행에서 이곳 지림사에 들리셔서 좋은 기운 받아 가시고 힐링의 시간 가져보세요.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김희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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