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고찰에서 만나는 고요한 시간, 안동 봉정사에서

봉정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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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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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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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입구인데,

차량 진입금지라고 적혀있지만

안내하시는 분이 있어서 올라가도 된다고 해

올라갔어요.

봉정사 중간지점

주차장

올라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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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점쯤 올라오면 주차된 차량들이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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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적당한 곳을 찾아 주차하고

이제 걸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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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일주문을 통과해 조금만 올라가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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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는 꽤 큰 사찰이라 구경거리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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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

안내소

국가유산 방문코스 스탬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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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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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하루, 길게는 2박 3일까지 머물며

참선, 다도, 사찰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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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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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방문 코스 중 하나인 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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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 도장도 안내소 앞에 비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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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오셨다면 도장도

찍어가는 것도 기념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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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리플렛

봉정사 문화관광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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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을 하나 들고 사찰을 둘러보면

더 쉽고 빠르게 봉정사를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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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리플렛을 하나 들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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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 무료동행해설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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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시간은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로 진행되며

혹시 모르니 꼭 사전 연락을 한 후에

해설을 안내받도록 해요.

봉정사

봉정사 안내

전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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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 입구에서 사진도 한 장 찍고,

중간중간에 보이는 안내판도 읽어보고

천천히 사찰을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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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지도를 보니 봉정사의

크기가 꽤 큰 걸 알 수 있어요.

올라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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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사찰도 연등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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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색감이 봉정사에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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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연등이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따뜻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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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 아래를 천천히 걷다 보면

소원 하나쯤은 꼭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대웅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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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분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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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풍경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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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서 멀리 보이는 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화엄강당

화엄강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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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강당은 승려들이 공부하고 수행하던 강당으로,

조선 초기에 중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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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단아하고 검박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세월의 흔적이 깃든 목재 구조가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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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 않지만, 오랜 시간 수행자들의 숨결이

스며든 듯한 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대웅전

대웅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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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사의 또 다른 중요한 문화재,

바로 대웅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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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고려 말기에 세워진 건물로,

보물 제55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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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단아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봉정사 경내에서도 중심을 잡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듯합니다.

대웅전 내부

대웅전 내부에 있는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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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섬세한 공포(지붕을 받치는 구조물)와

낮은 처마 선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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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보다는 절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여,

오히려 오랜 세월을 거친

고즈넉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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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으며,

내부 또한 소박하지만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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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을 바라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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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고찰 봉정사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고요한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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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쯤은 봉정사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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