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영주가볼만한곳 힐링 여행 진월사 뷰 맛집
본 포스팅은 2023. 3월 초 취재되었습니다. 다소 이른 봄 풍경이 있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봐주세요.
뷰 맛집 천상의 절집, 진월사
주소 : 경북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1106
유의사항
마을 입구에서부터 2km 정도 꼬불꼬불 외진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함.
초보운전은 아주 많이 주의가 필요함.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힘듦.
영주호 드라이브 길에 물 문학관 앞 쉼터에서 바라본 학가산.
저 높은 산꼭대기에 웬 절?
저 높은 곳에 어떻게 가나?
걸어서는 도저히 못 가겠다.
몇 번을 댐 입구에서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맘을 먹어 봅니다.
진월사 2km
마을 입구에서 2km 정도라니 가볼까? 차가 올라간다니 가 보자.
그렇게 우리는 무모하다 싶게 아무것도 모르고 마을 속으로 들어갔고, 이정표를 따라 쑥쑥 들어가다 보니 좁은 외길로 난 산길을 올라갔습니다. 학가산 진월사는 영주시와 안동시의 접경 지역으로 현재 절이 있는 곳은 영주시에 속하나, 마을은 안동시라고 합니다.
꼬불거리는 산길을 올라와 보니 절 앞에 널찍한 곳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미 높은 산속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들어 고운 매화꽃이 폈습니다.
빨간 산수유 열매가 빼곡한 나무엔 노란 산수유꽃이 가득가득 피었습니다.
진월사의 가장 짜릿한 매력은 바로 뷰 맛집, 천상의 절집이라는 것입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첫눈에 반할 만큼 눈앞으로 보이는 풍광에 홀렸습니다.
한참 아래로 내려다보면 영주호가 보입니다. 가뭄에 물이 많이 줄긴 했지만 영주호의 푸른 물이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진월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주댐 앞에서 산꼭대기에 저 절집엔 어떻게 올라가나 했던 바로 그 절집에 이렇게 멋들어진 풍경을 숨겨놓고 있을 줄이야....
한참을 앉아 봄바람 맞으니 그저 힐링이 됩니다. 초록초록해질 때쯤이면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보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인 진월사는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의상이 창건한 사찰이라 하나, 창건 후부터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옛 건물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현재는 무량보전, 향로전, 심원루와 요사채로 이뤄져 있으며 특별히 전해지는 유물은 없습니다.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학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진월사는 천년고찰로 이 고장 절 가운데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해 있습니다.
절집에 사는 흰둥이가 버선발로 쫓아 나오듯 마중을 나왔습니다. 어찌나 순둥순둥하던지 한참을 옆에 와서 서성이더니 그새 무량보전 앞 댓돌 앞에 앉아 스님들 경외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너무 귀엽다 흰둥...)
사찰로 드는 심원루 누각에는 학가산 진월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예쁜 솟대와 오리들이 곳곳에 앉았습니다.
심원루와 마주 보는 정면에 극락전인 무량보전이 자그맣게 서 있습니다.
무량보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향로전과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는데 스님들의 고무신과 털신이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무량보전 뒤편에는 재물과 수명, 복을 관장한다는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는 진월사는 단출하지만 고즈넉함이 참 좋습니다.
작은 연못 앞에 달아둔 연등이 꽃처럼 참 곱습니다.
영주호의 용마루공원으로 드라이브 오시는 길이라면 한 번쯤 진월사로 발걸음 해보세요.
가슴이 뻥 뚫리는 제대로 된 뷰 맛집의 절경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영주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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