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진안의 문화유산을 소개합니다! |수선루(睡仙樓)
안녕하세요!
자연의 친구 '진안'입니다.
천연기념물부터
사적, 명승, 보물까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진안의 문화유산을 소개합니다!
세번째 진안의 문화유산은
자연상태의 암굴 틈에 건립된 누정
「수선루」입니다.
진안의 문화유산
수선루
睡仙樓 / Suseonru Pavilion
◈ 지정종목 : 보 물
◈ 지정일자 : 2019. 12. 30.
◈ 소재지 :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57
수선루(睡仙樓)는 섬진강이 흐르는 좋은 경치에 자연동굴의 비정형적인 틈 사이로 누정이 끼워져 있는 2층 목조 건축물이다. 1층은 입구형식으로 되어 있고, 2층은 방과 마루 구조로 되어 있으며, 지붕의 전면은 기와로, 후면은 돌너와로 마감하여 지역의 건축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전형적인 누정의 형태에서 벗어나 독특한 외관 및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1686년(숙종 12) 연안 송씨延安宋氏 4형제인 송진유眞儒·명유明儒·서유瑞儒·철유哲儒가 건립한 수선루는 이들 형제가 바둑을 두고 시를 읊던 곳이다. 수선루란 이름은 목사 최계옹崔啓翁이 ‘앞뒤의 풍경이 좋아 신선이 노는 곳’이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후 연재 송병선 등 후손에 의해 일부 수리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상상 너머 환상의 고원
호남의 지붕 '진안고원'
진안은 전라북도 동부산악 지대에 위치한 고원지역으로, 호남의 지붕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에서 시작된 금남호남정맥은 진안을 가로질러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의 기점이 되는 진안 주화산에서 이르게 되는데, 금남호남정맥에는 천혜의 명산 마이산이 자리하고 있다. 마이산을 중심으로 진안 남쪽으로는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흐르고 있고, 북쪽으로는 금강이 흘러 용담댐 건설로 생겨난 용담호를 이룬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갖춘 진안지역에는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조선 태종이 독곡 성석린에게 내린 왕지인 보물 성석린 고신왕지, 임진왜란 당시 호남과 조선을 구한 전투로 평가되는 사적 임진왜란 웅치 전적를 비롯하여 진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겨난 자연유산인 명승 마이산과 천연기념물 평지리 이팝나무 군, 구한말 박해받던 천주교인들이 신앙생활을 이어갔던 등록문화재 진안성당 어은공소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14건이 보존되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 진안의 석탑양식을 보여주는 운산리 삼층석탑 등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28건과 진안 유일의 사액서원인 삼천서원의 흔적을 보여주는 삼천서원 묘정비 등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34건이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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