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억 선생의 효심과 독립운동의 역사가 깃든 장소 “정억 정려각 & 이원대 열사의 생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첫 주말을 맞이하여

경북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 국도변에 위치한 장소에는

조선시대 영천 지역의 효자 정억(鄭嶷)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억 정려각(鄭嶷 旌閭閣)” 이라는 문화재가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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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억(鄭嶷)의 인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정억(鄭嶷)은 본관은 영일(迎日). 고조는 장수도찰방(長水道察訪),

정이휘(鄭以揮)이며, 증조는 직장(直長) 정차순(鄭次諄), 조부는 참봉(參奉) 정호(鄭灝)로

아버지 어모장군(禦侮將軍) 정경희(鄭景禧)과 어머니는 고령 김씨(高靈 金氏)로

김명견(金命堅)의 딸 사이에서 1582년에 태어난 인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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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억은 아버지의 병환 중 잉어를 찾아 눈물을 흘리자 잉어가 나타나는 등 효성을 발휘하였고,

아버지의 상에 네 차례 깨어나게 하는 등 효성을 인정받아 왜군도 감탄하며 떠났고,

호랑이가 노루를 잡아다 놓기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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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정잠(鄭岑)의 효행 역시 유명하여 유검루와 왕상에 비유받았으며,

이러한 정억의 효행은 비문에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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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억 정려각(鄭嶷 旌閭閣)”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철문이 닫혀 있어

사진으로 담아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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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억 정려각의 특징은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비각을 세우게 되었는데

정면 1칸, 측면 1칸의 작은 규모이지만,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어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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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각 안에는 정억 정려각의 업적과 덕을 기리는 비석이, 비석 옆에는

설천공 사천의 생애와 업적과 그의 유허사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일정씨설천공사천 유허사적비 (迎日鄭氏雪川公沙川 遺墟史蹟碑)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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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 뒤편에는 정억의 행적을 기리는 정려비가 세워진 사당이 남아있어

정억의 충절과 덕행을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사 자료로 자리 잡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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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억 정려각을 방문해서 보면서

정억 선생의 역사적인 업적과 함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둘러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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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억 정려각을 방문하신다면,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역사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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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억 정려각(鄭嶷 旌閭閣)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장소는

정억 정려각에서 11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139번지에 위치한

"이원대 열사 생가 (李元大 烈士 生家)"로 이동해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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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 열사 생가 (李元大 烈士 生家)” 가는 길은

경북 영천시 화북면 청송방면 오산교에서 우회전한 후 3.6km 직진하면 “화북면 운산 경로당”이 나오는데

경로당 바로 앞 “오산마을회관” 버스정류장 옆 오공길 50m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이원대 열사 생가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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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 열사의 생가는 순국선열 이원대(李元大, 1911~1943)열사가 태어나서 중국으로 망명하기까지 살았던 생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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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 열사를 소개해 드리자면

이원대 열사는 1911년 12월 29일 경북 영천시에서 태어난 인물로 중국으로 망명하여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와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성자분교를 졸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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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조선의용대에 가입하여 대일전에 참전하였으며, 1942년 조선의용대 분대장에 임명되어

대일 부장과 대원 모집 활동을 전개하다가 일본군에 체포되어 1943년 6월 17일 총살형에 의해 순국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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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원대 열사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으며,

1998년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운동가로 선정하여 그의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선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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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원대 생가를 취재하기 위해 문이 열린 철문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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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원대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투신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생가에 살았던 그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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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원대 열사 생가는 그의 독립운동에 대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독립운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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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 여름휴가에도 영천을 방문하신다면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이원대 열사의 희생과 역사를 가까이 느끼고 순국선열들의 정신과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학습 장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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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영천 9경인 보현산 짚와이어 & 출렁다리”와 “보현산 천문대”

관광지와 문화재는 “보현산 전망대” “보현산 자연휴양림” ”모고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인

”이원대 열사 생가“를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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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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