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7월 가볼 만한 곳 두왕 메타세쿼이아길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실감하게 되네요.

하지만 그만큼 주변 자연도 더 푸르러지고 있다는 사실, 느끼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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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죠. 벌써 7월이 코앞인데요. 여름이 시작될 즈음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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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초록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걷는 힐링 산책은, 여름철 최고의 피서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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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울산 남구 두왕동에 위치한 ‘두왕 메타세쿼이아길’과 바로 옆의 ‘지산저수지’입니다.

사실 이곳은 많은 분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울산의 숨겨진 자연 명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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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월 가볼 만한 곳으로 딱 알맞은 시기에 방문한 덕분에 더욱 싱그러운 초록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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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차로 20분 정도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누구에게나 조용한 휴식과 여유를 선물해 주는 힐링 코스예요.

울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감탄스러웠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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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공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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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이용 시 입구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큰 불편 없이 주차할 수 있어요. 다만 아직 대규모 관광지가 아니라 편의시설은 부족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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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나 매점, 카페 등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음료나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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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왕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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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전남 담양이나 경기 가평 같은 곳을 떠올리며 메타세쿼이아길을 찾곤 하시죠.

하지만 울산에도 이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두왕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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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두왕동,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자리한 이 메타세쿼이아길은 생각보다 훨씬 더 조용하고 깨끗하며, 특히 사람의 손길이 과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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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내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까지, 복잡한 생각 없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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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체는 아주 길지 않지만, 옆에 위치한 지산저수지까지 함께 둘러보면 충분히 30분 이상 천천히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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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지 선택 기준 중 하나로 중요한 요소가 사진 잘 나오는 곳이죠.

두왕 메타세쿼이아길이 바로 그런 조건에 딱 들어맞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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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7월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조용히 자연을 즐기며 예쁜 사진을 찍기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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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계절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봄에는 연둣빛 새잎, 여름엔 진한 초록, 가을이면 황금빛 단풍, 겨울에는 고요한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가 포토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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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철 아침 또는 해질 무렵에는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빛이 인생샷을 만들어주는 골든타임이니, 방문 시간을 잘 맞춰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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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산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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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왕 메타세쿼이아길 바로 옆에 있는 지산저수지는 원래는 마을 농업용수로 쓰이던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힐링 산책 명소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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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쉼터 등이 조성되면서 지금처럼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바뀌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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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철에는 주변 나무들이 짙은 녹음을 이루고,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날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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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왕 메타세쿼이아길과 지산저수지는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화려한 시설이나 관광 요소는 없지만,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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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마음,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울산 7월 가볼 만한 곳으로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혼자여도 좋고,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누구에게나 잔잔한 위로가 되어줄 공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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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울산 남구의 초록을 가득 품은 두왕동으로 산책 한 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예상보다 훨씬 더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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