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면을 대표하는 숨은 청정계곡 장재울계곡을 소개해드려요.

조종면을 대표하는 계곡은 조종천뿐인줄 알았으나 조종면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수많은 계곡이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특히 해발 천미터가 넘는 명지산과 귀목봉에 둘러쌓여있는 상판리 마을 일대에는 크고 작은 계곡들이 무려 세 군데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귀목봉에서 뻗어내려오는 산줄기를 경계로 앞서 소개해드린 상판리계곡과 나란히 흐르는 장재울계곡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해요. 장재울계곡은 가평관내 주요계곡들과 마찬가지로 이끼한 점 없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이지만, 이곳은 계곡보다는 주변에 형성되어 있는 바위들에 더욱 눈길이 가는 장소인데요. 주상절리와는 전혀 다른 구조와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사각형으로 다듬어진듯한 바위들이 겹겹이 쌓아진채로 뻗어나가는 듯한 모습이 기이하게 다가올 정도랍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가평의 특별한 자연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해당 장소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장재울계곡의 이모저모를 자세하게 안내해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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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울계곡은 가평군과 포천시의 경계인 청계산과 명지산 귀목봉 사이 골짜기에 형성된 계곡으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지만 계곡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에요. 장재울계곡의 진입로는 2차선 도로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지 않기에 저는 별바라기 공원입구에 주차를 한 뒤 이곳까지 걸어왔어요. 장재울계곡은 다락교 오른편으로 보이는 샛길을 따라 내려가면 쉽게 진입이 가능한데요, 해당 지점은 장재울계곡이 상판계곡과 합류되는 하류구간으로 이 지점을 기준으로 상류로 올라가야 장재울계곡의 참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장재울계곡 역시 상판계곡과 마찬가지로 겉으로 봐서는 계곡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지만 계곡의 상류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진귀한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오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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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울계곡은 일반적인 계곡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 보이지 않지만, 계곡이 흘러내려오는 곳의 바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이곳의 지형구조가 굉장히 특이하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용암이 갑자기 굳어지면서 만들어지는 육각형의 주상절리가 연상될 정도로 장재울계곡 곳곳에는 긴 직육면체 형태의 바위들이 겹겹이 쌓아져있는 듯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바위들이 모두 한쪽으로 쏠려있는 듯한 모습은 기이하게 다가올 정도랍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해당 지형이 한곳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계곡을 따라 쭉 이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여행지에서도 본 적이 없는 특이한 모습이라 그런지 장소의 특별함이 더해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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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기 척박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장재울계곡 주변으로는 거친 바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우거져 초여름의 신록을 어김없이 발산중인데요, 마치 원시림을 탐험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곳곳에 보이는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들이 장재울계곡 트래킹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듯해요.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없는 계곡미를 두루 갖춘 장재울계곡, 자연이 건네주는 아름다운 선물과도 같았던 이곳에서 여러분들도 즐거운 계곡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라며 이상 장재울계곡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칠께요(참고로 계곡 트래킹은 6월이 제격이며,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벌레와 뱀 등 트래킹을 방해,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오니 될 수 있으면 해당 시기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장소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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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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