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지하철 타고 가기 좋은 동네 여행지 갈마문화공원
대전 봄볕이 따스한 어느 날, 도심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탐방할 수 있는 자연경관은 물론 문화 탐방, 여가, 숲 정경까지 유람하듯 떠나보는 여행 장소로 대전 지하철 정거장 갈마역으로 떠나볼까요?
신록이 드리워진 봄에 만난 장소, 갈마역 1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 근방으로 아담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갈마역 지하철 정거장 표지판 너머로 봄의 색깔로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 보입니다. 보행로를 따라서 조금만 걸어도 건물보다는 가로수와 녹지로 이루어져 있는 푸른 느낌에 한층 기분도 맑아지는 듯합니다.
갈마문화공원 내 유적지가 있습니다. 비석은 거창신씨 유천공의 정려 중건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당 신유천의 효행과 덕에 대한 내력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갈마문화공원은 나지막한 가로수 주변의 체육시설까지 시민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 등도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책 축제 등으로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등도 열렸습니다.
갈마역에서 바로 이어진 갈마문화공원 내 있는 지역 주민의 독서 및 문화 시설로 월평도서관이 있습니다. 2019년 12월 개관한 도서관은 어린이 자료실과 도서 정보실, 열람실 등이 있어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갈마문화공원에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산책길은 월평도서관 주차장 뒤쪽 편에 보행데크 등으로 둘레길로 이루어져 숲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경사가 높지 않고, 흙길과 계단 길 등 다양한 구간으로 이루어져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르는 기분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울창한 도심 숲속 풍경은 보면 볼 수록 계절이 흘러감을 느껴 볼 수 있고, 티 없는 느낌의 자연색을 그대로 눈으로 담아갈 수 있습니다.
갈마문화공원의 정자에 오르면 공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푸릇푸릇 반짝이는 잎들까지 시선을 끕니다.
숲속에서 피어나고 있는 봄꽃도 마주할 수 있는 곳, 벤치에 앉아서 숲에서 아늑함을 느껴보게 됩니다.
작은 정자뿐 아니라 제법 규모가 큰 정자도 있는데, 그 형태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숲의 여러 모습을 즐기면서 걷는 느낌, 푸른 숲이 그늘이 되어 주어서 서늘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봄꽃 풍경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여러 나무가 식재된 근린공원이니 자연스럽게 봄꽃을 마주하게 됩니다.
갈마근린공원으로 이어진 길목의 풍경은 길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을 지닙니다.
대전 갈마역 주변에서 만난 다양한 동네의 풍경과 공간들로 문화 공간 및 볼거리, 산책까지 동시에 해 볼 수 있습니다. 초록이 풍성한 공간에는 다양한 꽃들도 있어 저절로 싱그러운 기분 전환이 됩니다. 대전 지하철 타고 떠날 수 있는 여행지, 갈마문화공원으로 가벼운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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