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불교사찰 천진선원(禪院)을 다녀오다
천진선원(禪院)을 다녀오다
천진 선원은 불교사찰로서
마음의 내면을 닦는 도량이다.
비봉산의 서쪽 대룡산 자락
진주시 상봉동 1235-2번지에 있는 곳이다.
진주보건대학교와 경진고등학교 사이로
좁은 골목길에서부터 시작된다.
골목길에 들어서면 복숭아 둘레길로서 봄철이면
붉게 핀 복사꽃 길을 걸으며 진주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양쪽 주택가 담장과 벽체에는 복숭아 열매와
여러 가지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면서 오를 수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상봉동 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그동안 퇴색된 부분을 다시 새로운 그림, 진주시의 캐릭터 하모를
그려 넣어 신선함을 주고 있다.
쉬엄쉬엄 10여 분 오르다 보면
천진 선원이라는 입석이 나오고
그 위에는 석조 관세음보살이 우뚝 서서
주변의 십이지신과 함께 예를 갖추고 있다.
조금 더 돌아서 선원으로 들어가면 다보탑을 닮은
탑이 마당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다.
대웅전이 남동쪽으로 자리를 잡고 양측에는
요사채가, 남쪽에는 커다란 범종이 있다.
대웅전 앞 건물 벽에는 주련이라는 글들이
한글로 쓰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이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도량이다.
요사채에서 천진 선원 주지 보운 스님을 만나
그동안 반세기에 걸쳐 지역 사회에 봉사해 온
수많은 업적을 듣기로 하였다.
1974년 출가한 이후 이곳 천진 선원에서 포교활동을 하면서 감로 심장회 회장으로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수술받지 못하는 심장병 환자들에게
개심 수술을 받게 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데 공헌하였다.
또한 진주시 청소년 선도위원으로서 활동하며
45년 동안 진주교도소 교정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의 공로로 진주시장의 표창장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장 감사패, 법무부 장관 표창장, 국무총리 표창장, 대통령 표창장 등
수많은 상패와 액자가 스님 방에 가득 채워져 있다.
보운 스님에게 그동안 지역 사회에 헌신 봉사해
온 업적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자
평생 포교 활동을 통해 받은 보시를 환원하는
그것이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말하면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도량이 어디 있을까? 삶과 죽음이 있는 지금 바로 여기에!“
"지금 이 순간 충실하라"는 뜻이라고
법어를 말씀해 주셨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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