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월 꽃구경 함안 악양생태공원 데이지 꽃

제11기 함안 sns 기자단 배나영

경남 5월 꽃구경하기 좋은 곳 하면 함안 악양생태공원과 악양둑방길이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은 5월 지금 힐링여행하기 좋은 곳 함안 악양생태공원의 숨겨진 꽃 명소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함안 악양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잔디마당을 가로질러 끝까지 가다 보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샤스타데이지 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악양생태공원 전체 규모로 보면 안쪽 구석에 있고, 입구 쪽에 나무가 있어 가려지다 보니 멀리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소문 듣고 찾아오는 분들만 있을 만큼 악양생태공원에서도 숨은 꽃 명소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주차장 주변에 있는 악양생태공원 안내도에서 '산야초원'을 찾아보시면 위치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데이지 꽃 개화 상태는 방문일이었던 5월 10일 기준으로 90% 이상은 만개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통 하얗게 만개한 데이지 꽃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도착하자마자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답니다.

데이지 꽃 사이사이로 길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꽃밭이 동그랗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보니 모델과 사진사의 거리를 두고 서로 반대편에서 찍어주면 화면에 데이지 꽃 가득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그럼에도 꽃밭에 들어가 훼손된 꽃들이 너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함안 5월 꽃구경하면 악양둑방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안개초, 가우라 등 다양한 꽃이 피는 경관 단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함안 악양생태공원 데이지 꽃밭을 둘러보고 악양둑방도 함께 둘러보면 좋겠지만 방문했던 5월 10일 기준으로 악양둑방 꽃 개화시기는 많이 느린 상태였습니다.

이번 주는 따뜻한 날씨가 일주일 내내 이어지니 꽃 개화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대신 데이지 꽃은 점점 지는 시기이니 참고하셔서 5월 꽃구경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경남 5월 꽃구경하기에 좋은 함안 악양생태공원에는 연인과 데이트하러 오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인생샷을 찍기 위해 서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을 보니 나 홀로 여행을 온 저는 많이 쓸쓸했답니다. 아름다운 꽃에는 역시 모델이 있어야 더 아름다운 거 같아요. 함안 악양생태공원에 꽃구경하러 오신다면 꼭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꽃의 이름은 흔히 샤스타데이지라고 많이 부릅니다. 하지만 이 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꽃이 꽤 있습니다. 마가렛(목마가렛), 구절초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요. 꽃 전문가가 아니라면 헷갈릴만한 꽃 종류입니다. 정확한 꽃 이름이 궁금하여 사진을 찍어 네이버로 꽃 이름 찾기를 해 보면 같은 장소라도 샤스타데이지, 마가렛, 불란서 국화라고도 검색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