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풀짚공예박물관 2025년 기획전시 '유연한 소통'
풀짚공예박물관 2025년 기획전시
‘유연한 소통’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다녀왔습니다😄
풀짚공예는 인류의 기초 문화로
세계 곳곳에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각 지역의 고유문화로
특색 있게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 풀짚공예박물관 -
위 설명 그대로 인류의 문화는
오랜 시간 풀짚공예가 주를 이루었으며
현재까지 이어집니다.
우리 선조들의 민속용품에서도 그대로 녹아있네요.
풀짚공예박물관은 그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25년 현재의 사회성이 반영한
전시를 기획했고
전시는 내년까지 이어집니다!
시대와 공간을 잇는 전시 다 함께 즐겨보세요😉
2025 풀짚공예박물관 기획 전시
유연한 소통 -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일시
2025년 5월 10일 ~2026년 1월 15일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카네이션 꽃바구니 체로키 문양의 사각 채반으로
시작되는 기획전 유연한 소통은
세계의 다채로운 풀짚공예문화,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공예작품을 통해
문화와 문화를 연결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양극화된 생각들과
여러 관계가 뒤얽혀 복잡합니다.
전시는 다름, 시간, 함께 만드는 힘
총 3부로 기획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1부 다름은
새로운 연결고리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 아메리카, 아시아와 유럽
세계지도가 그려졌고
각 지역별로 풀짚공예가 소개됩니다.
스위트그래스 바구니, 종려주일 야자장식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소재와 공예품이
영상으로 소개되고 QR코드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안내됩니다.
우리나라의 동구미,
삶의 지혜가 담긴 옥수수 껍질인형,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담긴 골풀 다다미 등
전 세계의 풀짚공예가 한자리에서 모였습니다.
🧺바구니, 왕골 슬리퍼, 가마니, 모자 등
지역별로 소재도 다르고
형태와 기능도 제각각입니다.
다다미는 접다, 겹치다는 뜻으로
골풀로 짜 만든 사각형의 두꺼운 방바닥 깔개로
일본식 전통식 바닥재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 살던 일본인들은
나주에서 골풀을 재배하고
값싼 조선인 노동력을 동원해서
다다미 공장을 차리고 다다미를 생산하였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한국의 골품은
빛깔이 곱고 가늘다는 장점으로
일본에 수출되었네요.
새로운 연결의 시작 1부 다름은
그러듯 각 대륙별로, 나라별로 이어져온
풀짚공예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2부 교차된 시간을 엮다!
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옛 것으로만 남지 않고
꾸준히 변화하며 현재에 이르는
과거와 현재를 잇습니다.
조선시대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
현재의 주방과 거실이 교차하는 그림을
배경으로 작품이 전시됩니다.
놋그릇 수저 사각쟁반, 깔방석 등
전통 공예품과 함께
전성임 박물관장님의 가방, 슬리퍼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작품이 함께합니다.
과거 생활용품이 주를 이루었던 풀짚공예 작품은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액세서리와 생활소품
등으로 그 기능이 바뀌었네요.
전시는 신윤복의 그림 속 모자와
현재의 모자가 교차하는 구성입니다.
풀과 짚으로 잇는 우리
햇살에 말린 자연의 숨결
그 풀 한 줄기, 짚 한 올에
우리의 손길이 스민다
바구니 하나 짚신 한 켤레에
서로의 마음을 담아
손끝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풀처럼 유연한 마음으로
우리는 또 한 번
함께 내일을 엮는다.
- 풀짚공예박물관 전시 기획의 글 중
3부는 풀짚공예박물관의 풀짚공예 동호회 등
지역민들의 개인 작품과 공동작품으로 꾸며진
함께 만드는 힘입니다.
풀짚공예를 알고 배우고 싶어
모여든 사람들의 작품이었습니다.
아마추어들 작품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입니다.
공간과 시간을 넘어온 작품은
소재와 엮는 방법도 동일하고 용도도 비슷합니다.
망사리 가방, 씨앗 바구니 등은
각기 다른 용도가 나란히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잇네요.
풀짚공예박물관의 2025년 기획전은
단절된 세상을 넘어
풀짚공예로 하나가 되어갑니다.
공간, 시간, 사람과 사람과의 유연한 소통이었습니다.
기획전에 이어 좁은 복도를 따라
상설전도 계속됩니다.
똬리, 함, 짚신, 도롱이, 망태기 등
옛 생활문화를 엿보는 작품입니다.
풀짚공예 정규과정과 문화예술동호회,
1회성 체험 등으로 진행되는 작품도 함께입니다.
풀짚공예박물관은 전시에 더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풀짚공예 보존에 기여합니다.
소통의 유연 전시 3부를 담당한
풀짚공예 정규과정은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동호회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유연한 소통은 2026년 1월 15일까지로
전시 기간도 넉넉합니다.
※본 게시글은 광주시청 이민숙 SNS서포터즈님이 작성한 글로
광주시와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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