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경주 여행 가서 가볼 만한 곳 경주 무열왕릉
경주 여행 가서 가볼 만한 곳
경주 무열왕릉
대릉원, 천마총, 황남대총 등
경주는 고분들만 다 둘러본다고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나갈 만큼
찬란한 유산들이 넘쳐나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무덤 하나하나가
다 이름과 사연이 있는 곳이랍니다.
오늘 소개할 무열왕릉은
규모가 방대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그 조용함 속에
신라 왕조의 전환점이 된 인물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한적한 분위기 속
계절에 따라 바뀌는 풍경도 아름다워
걷기에도 딱 좋은 곳이랍니다.
경주 무열왕릉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의 능으로
경주 북서쪽에 있는 선도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구릉의 말단부에
자리 잡고 있어요.
무열왕릉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한 후에
입장할 수 있어요.
경주를 여러 번 와봤지만
이렇게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에 맞춰
방문한 건 처음이었어요.
회색빛 구름과 함께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풍경이
운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가장 먼저 무열왕릉 영상관이
반겨줬어요.
무열왕의 출생부터
주요 업적 등등 전반적인 내용들을
깔끔하게 잘 설명하더라고요.
본격적인 무열왕릉을 관람하기 전에
미리 예습한다는 느낌으로
보고 가는 걸 권장해 드립니다.
영상관 바로 맞은편엔
태종무열왕릉비가 보이네요.
무열왕이 집권했던
통일신라시대의 비석은
당나라의 영향으로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비석의 몸체 위 머릿돌에
용을 새긴 것이 대부분이라고 해요.
문무왕 때 건립된 이 비석은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최초의 것이며
비문은 당시 명필가로 유명했던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이 쓴
글씨를 새겼다고 합니다.
무열왕릉은
특유의 단정한 형태와
절제된 공간 구성 덕분에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곳에 묻힌 무열왕(김춘추)은
신라 중대의 첫 진골 출신 왕으로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를 병합하고
통일 대업의 기반을 닦았으나
통일을 완수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열왕릉엔
한 바퀴 크게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걷기에도 괜찮았어요.
꼭 흐리고 비 오는 날씨라고 해서
우울할 필요 없이
빗소리에 집중하거나
주변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정리된 돌길과 초록빛 잔디🍀
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분과
높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도시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기분이
이런 건가 싶었고
차 소리나 소란스러운 소음도 없어서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무열왕릉은
사람이 많은 복잡한 관광지가 아닌
조금 더 천천히 자연과 역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경주 시내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괜찮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산책로와 함께
누구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명소였습니다.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고광민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확인을 거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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