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거둔 또 하나의 쾌거를 전해드립니다! - 2024. 6. 27.(목) 브리핑

그동안 대전시는 세계적으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선점을 위하여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전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특화단지 선정은 전국 11개 지자체가 도전하여 치열한 경쟁 끝에 이루어 낸 값진 성과입니다.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에는 지역 혁신 자원들의 전략적 협업이 핵심 열쇠가 되었습니다. 공모가 나기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대전시-카이스트 전략사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테크노파크, 카이스트, 생명연구원, 기업 등 지역 혁신 자원들의 전략적 협업으로 마침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성공을 이끌어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대표적 규제 산업으로 다른 어떤 산업보다 신제품의 시장 장악력이 높은 분야입니다. 그러나 신약 개발의 현실은 10년 이상의 개발기간,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소요됨에도 성공률은 단 1% 미만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신약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이유는 신약이 가지는 독점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 효과와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전의 기업인 알테오젠은 미국 머크에서 생산하는 항암제인 키트루다의 제형변경 독점 사용권 계약으로 연 1조 원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직원 4,500명에 연간 3조 원 매출 실적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대전은 300여 개의 기업과 생명공학연구원 등 26개의 정부출연연, 카이스트, 충남대 등 16개의 대학, 충남대학교병원 등 8개의 임상병원이 있습니다. 이처럼 50년 역사의 대덕연구개발특구산‧학‧연‧병의 연계협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지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전의 역량은 이미 검증되었으며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은 대전에서 블록버스터급 혁신신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부심의 표현입니다.

대전 혁신신약 특화단지는 기존 산단인 신동‧둔곡지구와 대덕테크노밸리, 그리고 신규 산단인 탑립‧전민지구와 원촌지구 등 총 4개 단지로 면적은 약 270만 평에 달합니다. 우리시는 4개의 단지를 소부장, 신약개발, 품질검증, 글로벌 비즈니스 등으로 특화할 계획입니다. 알테오젠, 머크 등 30개 사가 입주 예정인 신동‧둔곡 지구후보물질 발굴, 소부장 물류허브로 조성하고, 바이오니아 등 73개 사가 자리 잡은 대덕테크노밸리신약 연구개발의 첨병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바이오오케스트라 등 20개 사가 입주 예정인 탑립‧전민 지구에다품종 소량 제조생산, 품질검증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하수처리장 완전 이전으로 조성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대전 바이오 특화단지의 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입니다. 세계 대표의 혁신신약을 ‘기술에서 제조’까지 특화단지에서 가능하도록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하여 2032년까지 글로벌 임상 3상 10개 진입,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의약품분야 소부장 국산화율 20%, 민간직접투자 9조 원, 매출액 10조 원 등을 달성하겠습니다.

민간 주도의 혁신신약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하여 51개 사에서 연구개발비를 포함 약 9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이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알테오젠, 머크 등 핵심 선도기업 3개 사와 항체치료제, 단백질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도기업에서 투자를 약속하였습니다.

우선, 파운드리, AI 등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신약 파이프라인 창출을 가속화하겠습니다. 그리고 바이오 의약품 제조생산의 핵심기술 확보와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을 통하여 제조생산‧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창업에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신약개발 협력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전략 하에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등을 8대 중점과제로 삼아 대전을 전 세계 바이오 혁신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완성하고자 합니다.

대전 바이오 특화단지를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 등 혁신자원 집적과 추진단 운영으로 글로벌 혁신신약 거점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전은 대덕특구 R&D 인프라 등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는 첨단전략산업 혁신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앞으로 특화단지 내에 대전바이오창업원대전혁신신약전략지원운영센터, KAIST-Merck 공동신약 R&D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우리시는 향후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기술지원을 상시 수행하기 위하여 특화단지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제과학부시장인 저를 단장으로 하여 1단 4팀 10명으로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산‧학‧연‧병 거버넌스로 구성된 ‘특화단지 운영위원회’를 자문 및 심의 기구로 설치하여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화단지 소요 예산은 총 3조 2,897억 원입니다. 부지개발 등 산단 조성비가 78%를 차지하며, 향후 10년간 신규로 필요한 예산은 3,235억 원으로 그 중 국비는 42%인 1,375억 원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정부 부처와 협의하여 최대한 확보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특화단지 추진으로 얻게 될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 5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2조 6천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만 2천 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파급효과에 더하여 우리시 산업구조 재편과 전후방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대전 혁신신약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오송의 원부자재 생산 분야, 인천 송도의 의약품 제조 분야 등과 연계하여 국가 바이오의약품 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여 바이오 강국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대전 바이오산업 육성의 30년 경험에 조직과 자본을 투자하여 특화단지 성공을 책임지겠습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세부 추진계획에 대하여 협의를 마치고, 내년까지 사업별 예산을 확보하여 탑립‧전민지구와 원촌지구 등 두 곳의 신규단지를 2029년까지 조성‧완료하겠습니다.

오늘 특화단지 선정은 대전 바이오산업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대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지역과 바이오산업의 벨류체인을 완성하여 최첨단 한국형 바이오폴리스대전에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거듭나겠습니다. 과학과 경제를 선도하는 초일류도시 바로 대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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