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6일 전
북구 "수국 포토존" 온누리공원 수국정원을 소개합니다.
수국의 계절이 왔습니다~
울산에서 수국을 보려고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장생포죠?
북구에도 있어요.^^
수국 포토존~
바로 매곡동에 위치한 <온누리공원>입니다.
온누리공원 하면 벚꽃으로도 유명하죠~
그런데 올해 여름부터는
온누리공원에서도 수국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바로~
매곡동에서 유명하신 "수국 할아버지" 덕분인데요.
촬영차 방문한 날에도 어김없이
수국 정원을 가꾸고 계셨습니다.
수국 할아버지는~
바로 옆 아파트 "월드메르디앙"에
수국 정원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신 분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아파트 안에 조성이 되었기에
외부 주민들의 방문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에 수국 할아버지는
북구민 모두가 다녀갈 수 있는
온누리공원에
수국 정원을 일구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수국 할아버지는
국가자격증인 "조경기능사"를 취득하시고
더욱 전문적으로 정원 조성 힘쓰고 계신데요.
보수 없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원을 조성하셨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북구청 공원녹지과의 협조로 만들어진
북구의 멋진 포토존
구경하러 오세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화장실 앞이 가장 예쁜 곳이 될 것 같은데요?
5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방문하여
수국의 개화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5월 27일에
다시 방문하니
더 활짝~ 더 예쁘게 피어있는 수국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온누리공원에 심겨진 수국은
대부분 "엔들레스썸머" 종류로
끝없는 여름이라는 뜻처럼
일반 수국보다 긴 시간 예쁜 꽃을 보여준답니다.
가을까지도 꽃이 핀다니
여름꽃으로 유명한 수국을 더 오래 볼수있어
기대가 큽니다.
애지중지 아끼시던
목 수국도 이곳이 기증을 하셨다고 합니다.
돌멩이도 한 개 한 개 직접 옮기셔서
예쁜 울타리를 만드셨네요.
키울수록 키도 꽃뭉치도 엄청 자란다고 하니
나중엔 장생포 수국처럼 되겠죠?
^^
수국이 너무 예뻐서
저도 당장 수국을 사고싶더라고요.
그런데 ㅜㅜ
수국을 키우다
하늘로 보내드린 경험이 많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수국 할아버지께
수국을 너무 키우고싶은데
또 보낼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수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 해 주셨습니다.
바로 "진달래풀꽃 수국원"
온누리공원에 목수국을 나눔 해주신 곳이기도 하고
일반 농원(화원)과 다르게
자연주의 정원을 일구고 계신다는 설명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
바로 찾아 가 봤습니다.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산업로에서 농소화회단지 길로 들어가
수정농원 바로 옆 우측 길로
쭉~ 들어갔어요.
[ 중보1길 11 ]
끝까지 들어가면 하우스가 보여요.
하우스 입구에
작고 고상한^^ 분위기의
명패가 보입니다.
<진달래 풀꽃 수국원>
제일 먼저
자연주의 정원을 보고 싶었어요.
기존에 우리가 자주 보던 정원과는 다르면서
더 자연스럽지 않나요?
자연주의 정원은 서식지 환경의 자연 순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유지 관리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인위적인 관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물론 식물들이 조화롭게 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온갖 꽃 등의 식물들이 오밀조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꼭 명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노지에서 피어나기 시작한
수국꽃이 흡사 비밀의 정원 같습니다.
탐스러운 블루베리 열매를 허락하신
사장님~
생각지도 못한 미각까지 충족시켰네요.^^
꽃다발 같습니다.^^
오밀조밀~ 작은 하얀 꽃은 고수 꽃이랍니다.
맞아요. 그 고수~
꽃과 열매 잎은 모두 먹을 수 있어요.
정원은 풀 관리가 가장 힘든데요.
진달래풀꽃 수국원의 자연주의 정원에는
지피식물인 "좀씀바귀"가 쫙~
깔려있어요. 쇠뜨기도 같이 섞여있지만 좀씀바귀의 세력이 더 강해 보였습니다.
좀씀바귀 덕분에 풀 뽑는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겠더라고요.
본격적으로 화분에 심긴 수국을 보러
수국원에 들어가 봤습니다.
듣던 대로 수국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울산에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수국을 취급하는 곳은
처음 와 봤어요.
유니크한 색상의 그린파이어라는 수국입니다.
잎을 차로 우려서 마실 수 있는 <차수국-하이드렌 티아>
설탕의 1000배
스테비아 보다 단 맛인 거죠~
수국 잎으로 차를 우려 마시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꽃도 예쁘지만^^
이름도 정말 예쁜 수국들이 많아요.
사장님께서 수국 이름을 모두 외우고 계신 것 같아요~
아끼는 자식을 소개하시듯 정성스럽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수국이라니...
우리나라에 300여 개의 품종으로
유통된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토양의 산도에 따라 수국꽃 색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매곡동 온누리공원 "수국정원"에서
예쁜 수국도 보고
수국 할아버지 소개로
"진달래풀꽃 수국원"도 와 봤어요.
꿩먹고 알먹고~
집에 당장 수국을 들이고 싶은데
잘 키울 자신이 없다면
진달래풀꽃 수국원으로 가 보세요.^^
미리 블로그로 문의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삽목과 전지, 꽃 색 만들기 등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진달래풀꽃 수국원은
수국 연구소 같은 느낌이었어요.
6월에는 꼭 온누리공원으로 수국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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