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령시 SNS 홍보요원 박현숙입니다.

푸르른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은 봄날 가벼운 바람 따라 찾은 곳은 보령시 주산면 샘실마을에 자리한 ‘시와 숲길공원’입니다.🌿

​이곳은 보령댐 주변의 작은 마을, 샘실에 조성된 문학 테마 공원으로

문학과 자연이 공존하는 감성 공간이 둘레길로 이어져있습니다.🚶

​시와 숲길공원은 산책을 하듯 걸으며, 시를 읽고, 자연을 마주하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명덕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으니 주산벚꽃길을 시작으로 등산로까지 천천히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코스를 안내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초행이어도 편하게 걸어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시와 숲길 또한 다양한 곳에 문학비가 설치되어 있어 여러 코스로 돌아볼 수 있으니

위치를 확인한 후 돌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시와 숲길공원’은 200여 점의 문예비가 테마별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설치 문학 공원입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 현대문학 100주년 기념비인데요.

이곳에는 한국 문학의 연대표와 함께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들, 작품들이 적혀 있어 마치 작은 야외 문학관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뿐만이 아니에요.

이곳에는 국내 시인들의 작품부터 항일 시인 7인을 기리는 ‘일송정’,

그리고 시인들의 육필 시가 새겨진 오석 문학비, 전통적인 기우제 상향문 돌까지,

문학적 의미를 곳곳에 담아 놓은 소중한 문예 공간입니다.

​특히, 오석으로 만든 시비는 한국 문학을 향한 깊은 존경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시와 숲길의 감성 산책로는 자연과 함께 시를 느끼는 특별한 산책로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바람 소리, 멀리 산새 우는소리,

그리고 시비에 새겨진 한 줄 한 줄의 시어들이 마음 깊은 곳에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시와 숲길의 가장 큰 매력은 문학이 자연 안에 녹아 있다는 점입니다.🌿

둘레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문학적 감수성을 깨우는 힘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시비의 재료인 보령 오석은 견고하고 광택이 뛰어나 예로부터 묘비석, 기념비, 상석으로 널리 쓰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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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숲길공원을 걷다 보면 문득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별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문인 인물자료 타임캡슐’인데요.⏳

이 타임캡슐은 2115년에 개봉될 예정으로, 후손들은 이 속에 담긴 소중한 자료를 통해

100년 전 문인들의 삶과 문학, 그리고 시대의 정신을 마주하게 되겠지요.😮

​봄의 감성을 채우는 여행, 시와 숲길공원 안에는 한국문학 100주년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공간

이양우 선생님의 호를 딴 정곡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햇살 좋은 5월, 감성 가득한 문학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보령 ‘시와 숲길공원’을 꼭 한 번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와 시가 전하는 울림이 하루를 따뜻하게 채워줄 것입니다.🤗


홍보요원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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