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고령 여행] 실감형 콘텐츠로 즐기는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
고령군에는 옛 가야지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벽화 고분인
'고아리 벽화 고분'(사적 제165호)을 본뜬 모형관이 개관, 관심을 모우고 있습니다.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은 고분 내·외부와 벽화를 원형 그대로 세심히 재현함으로써 고분 내부에 들어와 있는 것과 똑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고아리 벽화 고분에 담긴 찬란한 가야의 역사를 시각적인 몰입과 동시에 흥미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미디어 아트 및 인터렉티브 체험콘텐츠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고아리 고분은 6세기 중엽 만들어진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가야지역 유일 벽화 고분으로 1963년 발견되었으나, 내부 훼손이 많이 진행돼 문화재 당국이 5차례에 걸쳐 보수 작업을 벌였으나 2015년 영구 폐쇄되어 실제 내부 관람은 할 수 없습니다.
동서길이 약 25m, 남북길이 약 20m, 높이는 구릉 아래쪽인 남쪽이 7m, 위쪽인 북쪽이 2.5m 정도이며, 봉분으로 된 활천장(궁륭식천장)을 가진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분)입니다.
유물은 이미 도굴되어 없고, 널방(현실)에는 동쪽에 부인의 관, 서쪽에는 남편의 관이 놓여있고, 바닥에 도랑을 설치하였습니다.
고아리벽화고분은 고령 주산(主山) 근처 구릉 끝에 있는 10여 기의 무덤 중 하나로 내부에는 다양한 색상의 물감으로 그린 연꽃무늬 벽화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무덤입니다.
이 고분은 고구려벽화고분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백제 벽화고분과도 통하며, 가야시대 말기의 고분으로 가야지방에 백제문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가야문화연구에 중요한 유적이기도 합니다. 고아리의 벽화 고분은 가야지역에서 유일한 벽화 고분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모형관에서 찬란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상상의 세계에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영상으로 함께하는 상호작용 가능한 반응형 미디어아트.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하여 미디어아트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하는 마법.
실물 같은 조형물과 함께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고 있으면 대가야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모형관을 입구부터 오른쪽 벽면을 살펴봐야 합니다.
관람객을 따라가는 벽면에 움직이는 그림자 모습부터 와~하게 됩니다.
모형관 안에서는 손을 살짝 벽을 터치를 해 보면 고분 벽화 속 연꽃이 피어나듯 꽃들이 피어나고 움직이는 영상에 홀리듯 아이들이 좋아라 하면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고아리 벽화 고분 모형관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알찬 시감 미디어아트로 40여분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1,500여 년 전 역사의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대가야의 아름다운 멋을 또 한번 즐겨보길 바랍니다.
▣ 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
고령군 대가야읍 벽화길 102
화-일 : 09:00~18:00
관람료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 더 자세한 사항은 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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