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찰 고요함에서 느끼는 힐링, 여운이 남는 진주 학산암 | SNS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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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용한 수행처

진주사찰 ‘학산암’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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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동면 유수리에 자리한 학산암은

고요함과 자연의 평화로움을 간직한

기도 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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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대웅전 대신

마치 가정집 같은 건물과

극락암이 전부인,

소박하고 아늑한 진주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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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축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피카푸 피크닉앤글램핑 진주점’ 앞에서

삼계로 방향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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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이동하면 도로변에

‘유수리 하성퇴적층’이라는 표지판이 나타나고,

하천 건너편에는 전망대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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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하천변을 따라

유수리 하성퇴적층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은 백악기 당시 형성된 지질층으로,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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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암으로 가는 길에는

버스 정류장 표지판에

'학산암 입구'라는 안내가 함께 표시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이곳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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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정류장 인근에서 좁은 마을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조금 더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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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앞 길가에는

요즘 양귀비꽃이 한창입니다.

빨강과 분홍빛 꽃잎이

어우러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부처님의 마음을

살며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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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넓은

학산암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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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암은 다른 전통 사찰과 달리

웅장한 대웅전 대신,

소박하고 친근한 극락암이 중심에 있으며

마치 정겨운 시골집을

찾은 듯 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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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찰 주변에는

산수국과 작약,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한껏 피어 있어, 걷는 내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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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암이 전부인 사찰,

극락암에서는 부처님 말씀이

조용한 사찰에 은은히 울려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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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암 가는길 돌담아래에

작은 돌하루방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 옆으로는 연꽃 화분과 돌절구가 놓여있어

지나던 발걸음에 소박한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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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암 뒤로 비석이 있습니다.

'학산암 창건 1945년9월15일' 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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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찰의 역사가

대단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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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 뒤로 이름모를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진주 학산암에서 보는 반가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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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앞 텃밭에는 마늘과

고구마가 자라고 있고,

운이 좋게도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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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열매를 따먹으면서

입가에 퍼렇게 물이 들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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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학산암은 매월 초하루 법회를 진행하며

신도님들의 기도와 수행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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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주지스님은

사찰의 규모나 전각의 크기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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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암은 대웅전 대신

극락전을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에는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삼존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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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처럼 아담한 암자지만,

찾아오는 불자들의 마음에 평안을 전하고

기도와 수행의 공덕을 쌓는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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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학산암은 조용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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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고 기도하는 곳,

불자든 아니든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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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자연 속 학산암에서

소중한 소원을 빌어보세요.

여러분의 간절함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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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포터즈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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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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