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도심 속 휴식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불당천 산책길


천안의 도심속의 휴식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불당동의 불당천과 인근 공원길을 다녀왔습니다. 천안은 곳곳에 아름다운 하천이 흐르고 있어서 도심속 일상에서 산책을 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도시입니다.

오늘 방문한 불당천 또한 1호선과 장한선 그리고 KTX경부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천안시청과 천안종합운동장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천안에 중심지입니다.

저는 지하철 1호선을 통해 아산역에서 내려서 불당동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불당천 초입에는 불당동 카페거리가 있어서 맛있는 커피와 함께 산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강줄기가 길게 뻗어 있고, 산책로는 하천 바로 옆에 하나 그리고 하천 위에 양 도로쪽 옆에 각각 있어서 기분에 따라 골라 걸을 수 있고, 비가 오더라도 안전하게 하천 윗길로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하천의 물이 많아서 하천의 윗길을 통해서 산책을 했습니다. 하천 옆 산책길은 도심속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조경들이 푸릇푸릇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마치 도심속에 숲길을 거닐고 있는 듯 했어요.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데크위에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들이 있었습니다. 쉼터는 평범한 의자가 아니라 해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나무구조의 의자여서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예쁜 포토존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쉼터마다 하천쪽으로 뻥 뚫려 있는 모습이 사진을 찍기에도 적합하고 풍경을 구경하면서 쉬어갈수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길을 가다가 다리를 건넜는데 제가 걷고 있는 하천의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저는 불당천을 걷고 있는 줄 알았는데 표지판에는 장재천이라고 쓰여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찾아보니, 아산에서 천안으로 이어지는 아랫부분을 장재천이라고 부르고 위에 불당동을 가로지르는 부분을 불당천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결론은 같은 천이었답니다.

하천에 나무표지판이 있어서 가까이에서 보니 행복홀씨 표지판이었어요. 행복홀씨는 행복홀씨입양사업의 줄임말로 공원과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고 꽃밭을 가꾸는 등 쾌적한 공간을 지역주민들이 창출해내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하는 활동이라고 합니다. 불당3교에서부터 서당교에 이르는 장채천 구역은 불당동 풀무회 단체에서 입양해서 깨끗하게 관리를 해주고 계신거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만난 장소는 주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초록색 농구장이었습니다. 간혹 농구장들이 잘 관리가 되지 않아 농구골대에 그물이 없거나 코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곳들이 있는데, 불당천의 농구장은 꾸준한 관리와 주변 펜스로 공간분리가 잘되어 있어서 관리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보도불럭으로 되어 있던 산책길을 지나니 붉은색 우레탄으로 포장되어 있는 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딱딱한 길을 많이 걷다보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 충격을 흡수해서 안전한 샌책을 도와주는 길을 만나니 힘을 더 내어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레탄산책길을 지나 이번에는 파란색 운동기구들을 만났습니다. 운동기구들이 다른 하얀색 운도익구들과 다르게 땅과 함께 예븐 파란색으로 색깔을 맞추어 공간을 분리해 놓아서 도심속 시민들의 작은 헬스장을 예쁘게 꾸며놓은 듯 했습니다.

공원의 마지막에는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아파트와 주거지역이 많은데 하천과 함께 놀이터가 있어 가족들과 산책을 나왔다가 부모님들은 쉼터에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특히, 놀이터 주변 길들이 모두 안전한 우레탄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안심할 수 있는 산책길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산책길 중간중간에는 공중화장실이 잘 정비되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불당천 산책길 끝에는 새로운 도시바람길 숲길과 이어져 있었습니다. 천안의 도심속 자연을 충분히 느꼈다고 생각했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산책길 천안 분들은 언제나 자연을 누비며 산책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을거 같아요.

특히 도시바람길 숲길은 한쪽 길이 예븐 자전거길로 곧게 펼쳐져 있는데 인근에 공유 자전거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쉽게 빌려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는 색다른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산책길 하나에서 예쁜 카페도 방문하고,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며 자전거도 탈 수 있는 천안 도심속 불당천 산책길 여러분들도 방문해보세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곰돌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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