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제로웨이스트 카페 로드

[5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5월소식

글ㅣ박희진 / 자료 자원순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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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함께하는 개인 컵 습관 챌린지

대전 서구가 개인 컵 생활화를 위해 둔산1동 일부 카페를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카페 로드’를 시범 운영한다. 제휴 카페에서 텀블러(개인 컵)를 사용하면 한 잔당 500포인트가 적립되고, 포인트는 제휴 카페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인증 카페를 방문한다면 텀블러를 꼭 챙겨보자.

커피가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테이크아웃 문화가 만들어낸 일회용 컵, 빨대 등의 폐기물이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하며, 최근 ‘제로웨이스트 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제로웨이스트는 영어로 숫자 ‘0’을 뜻하는 ‘zero’와 쓰레기를 뜻하는 ‘waste’의 합성어로 생활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친환경 운동인데, 일회용품과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상품을 사용하는 착한 소비활동이면서, 가능한 한 자원을 재사용·재활용·수리·분해 가능한 상태로 남겨 최종적으로는 쓰레기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서구의 제로웨이스트 카페는 구청과 연계해 개인 컵 사용 포인트제를 도입,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카페를 말한다.

커피전문점이 밀집된 둔산1·2·3동과 탄방동을 대상으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해 친환경 연료로 자원화하는 시범 사업을 4월부터 추진 중이다. 커피박은 중금속 등 불순물이 섞이지 않아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지만 일반쓰레기로 혼합 배출된다. 서구는 ㈜천일에너지와 협약으로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 수거, 친환경 바이오 원료로 재활용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소각·매립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얻고, 커피전문점은 종량제봉투 사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협약업체는 다량의 커피박을 회수하여 친환경 바이오 원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순환 경제사회를 향한 전환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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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카페를 이용하면 플라스틱 컵, 빨때, 뚜껑 등 일회용품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당장 쓰레기 매립지 부담을 줄이고, 해양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개인 컵을 사용하는 습관이 확산하면 사회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소상공인의 일회용품 구입비용

도 절감할 수 있다. 이렇게 일회용품 사용이 줄어들면 제조와 폐기에 소모되는 많은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발자국 감소에 크게 도움을

준다. 여기에 카페거리 조성 및 카페로드맵을 통한 제휴 카페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은 이제 더

미룰 수 없는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금은 불편해도 환경을 위해 가치 있는 소비를 선택하는 움직임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

* 참여 카페 상시 모집 중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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