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글램핑 체험 떠나볼까 ‘산오마켓’

푸르른 산이 사방에 병풍처럼 펼쳐진 여주 금사면 상호리. 맑은 공기와 자연

그대로의 고즈넉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 지난해 11월 ‘산오마켓’이

문을 열었다. 휴식과 미식을 충족하는 숲속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본다.

두정아 사진 이대원

감성 충만한 숲속에서 즐기는 글램핑

텐트 장비를 마련하지 않고도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이 대세인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글램핑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오마켓’이 반려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캠핑을 테마로 한 식당으로, 산 좋고 물 좋은 천혜의 자연이 주는 여유와 감성적인 공간이 주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글램핑 체험과 숯불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데, 텐트와 각종 용품이 갖춰져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텐트 안에는 캠핑 의자와 테이블은 물론 개별 냉난방기, 환풍기, 가스 및 화재경보기 등의 설비와 소화기도 비치돼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365일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려인·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곳

‘산오마켓’은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휴식 공간이기도 하다. 1,800평의 탁 트인 널따란 공간에 총 16개의 텐트가 마련돼 있는데, 일반동과 애견동으로 나뉘어져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 어린이용 캠핑 의자와 모래 놀이터가 갖춰진 일반동에는 어린이를 둔 가족 단위의 손님이 주를 이룬다. 애완동에는 각 텐트마다 개인 울타리가 있으며, 잔디밭에 애견 급수대도 마련돼 있다. 반려견과 함께 나들이 온 가족 단위뿐 아니라, 국내 유명 애견유치원 '놀러오개'와 업무협약을 맺어 단체 소풍을 오기도 한다. 특히 ‘산오마켓’에는 각 동마다 텐트를 둘러싸고 넓고 푸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다. 일반동에서는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애견동에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참숯으로 굽는 최고급 바비큐 즐기기

각 텐트 입구 앞에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장비가 구비돼 있다. ‘산오마켓’에서는 한돈 전문 식품브랜드인 도드람의 돼지고기만을 들여오는데, ‘고기 맛에 양보는 없다’라는 철학이 담긴 주인장의 고집 때문이다. 3개월간 테스트를 위해 맛본 돼지고기가 50kg에 육박할 정도. 최상의 고기 맛을 찾기 위해 지인을 총동원해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거쳤다고 한다. 식감과 육즙이 살아 있는 목살과 삼겹살을 주문하면 파채와 김치, 소금, 쌈장, 마늘 등의 밑반찬도 제공된다. 여주 특산물인 고구마도 구매할 수 있는데 반려견의 간식으로도 인기다.

세련된 감성으로 낭만 풀 충전

‘산오마켓’은 트렌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텐트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세련된 감성을 자랑한다. 특히, 천연잔디에 공을 들였다. 인공잔디보다 유지와 보수가 까다롭지만 반려견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다.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은 힐링과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봄과 여름에는 푸르른 나무와 꽃을,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설경을 만날 수 있어 일년 내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별빛 아래 불빛을 즐기는 ‘불멍’도 환상적이다.

3대가 함께 여주로 오게 된 까닭

‘산오마켓’은 약 13년간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했던 청년 사업가 강현도 씨가 부모님과 함께 운영 중인 곳이다. 현재 외조모까지 3대가 함께 상호리에 거주 중이다. 여주와의 인연이 시작된 것은 10여 년 전, 부자(父子)가 여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현도 씨는 여주의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지금의 자리에 ‘산오마켓’을 조성하게 됐다고 한다. 땅 매입부터 공사까지 4년이 걸렸는데, 인테리어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현도 씨의 감각이 고스란히 담겼다.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 3대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산오마켓’, 이렇게 이용할 수 있어요

‘산오마켓’은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일반동과 애완동은 4인 기준으로 각각 3만 원, 3만5,000원이며 평일에는 11~16시와 17~22시 등 2부제로, 주말에는 11~14시와 15~18시, 19~22시 등 3부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예약한 후 시간에 맞춰 체크인하면 된다. 체크인을 통해 텐트를 안내 받은 후, 중앙에 있는 마켓에서 장을 볼 수 있다. 돼지고기와 라면, 과자, 음료수, 주류를 비롯해 무알코올 맥주도 구입 가능하다.

산오마켓

위치 여주시 금품1로 468

문의 0507-1437-7767

<여주 사람을 품다> 독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

체크인 후 ‘산오마켓’ 내 마켓에서 7만 원 이상 구매하시면 텐트이용료 3만 원을 할인해 드립니다.

* 여주시민에 한함(신분증 제시)

*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title":"반려동물과 함께 글램핑 체험 떠나볼까 ‘산오마켓’[2025년_5월호]","source":"https://blog.naver.com/yeojuhangul/223857804858","blogName":"여주시블로..","domainIdOrBlogId":"yeojuhangul","nicknameOrBlogId":"여주시청","logNo":22385780485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