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고령 여행] 대가야 왕의 위패와 제사를 모시는 ‘대가야 종묘’ 역사공원
‘대가야종묘’는 대가야 왕의 위패와 제사를 모시는 곳으로
그동안 종묘대제에만 개방하였고, 이번에 대가야종묘를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가야종묘 역사공원은 고령군청 옆, 문화누리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 쉬웠답니다.
공원 앞으로 이렇게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대가야종묘 역사공원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27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개방)
먼저 대가야종묘 역사공원 앞으로 세워진 안내도를 확인해봅니다.
대가야종묘에는 ‘숭련전, 대가야관, 상현재, 천성문, 주차장’이 있으며, 안내도에는 ‘대가야종묘는 시조 이진아시왕을 비롯하여 역대 국왕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대가야는 서기 42년부터 562년까지 16대 520년간 철기문화를 토대로 가야를 대표하는 국가로 발전하였다. 562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후 지금까지 대가야 왕들의 추모 공간을 마련하지 못하고 ’대가야 왕릉제’란 이름으로 추모식을 거행해 왔다. 이에 군민의 뜻을 모아 후기 가야의 맹주였던 대가야 왕들의 덕을 기리고, 찬란했던 대가야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대가야 종묘를 건립하였다.’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종묘 가는 길을 올라가면 먼저 대가야종묘의 대문인 ‘천성문’을 만나게 됩니다. 붉은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루고 금색의 대가야 왕관 문양을 새겨 넣은 화려한 천성문이 눈길을 끕니다.
천성문으로 들어서면 앞으로 ‘숭령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숭령전’은 대가야의 건국신화가 전해지는 신령스러운 전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가야국의 역대 국왕과 시조의 부모인 가야 산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가지의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숭령전 앞 안내도에는 숭령전 내부에 모시고 있는 위패들의 위치를 그림으로 그려져있습니다.
‘대가야국의 시조인 이진아시왕을 가운데에 봉안하고, 좌우로 기본한기왕, 하지왕, 금림왕, 이뇌왕, 가실왕, 도설지왕을 모셨다. ‘가야산신 정견모주 하늘신 이비가지, 16대의 국왕 중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9명의 국왕은 ‘일명제국왕’위패로 만들어 좌우 측면에 봉안하여 총 9개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개방되어 있는 숭령전 안으로 9개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숭령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전경은 탁 트인 마당과 천성문까지 이어진 길이 멋집니다.
숭령전의 왼편에 자리한 ‘상현재’의 모습도 보입니다.
숭령전의 오른편, ‘상현재’와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은 ‘대가야관’입니다.
문이 열려있는 ‘대가야관’을 들어가 보니 ‘대가야종묘 전시관’이라고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대가야관’안으로 ‘대가야종묘 전시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대가야 왕과의 만남’이라는 전시공간에서 대가야 왕들에 대해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가야산신 정견모주와 대가야 시조 이진아시왕의 탄생 이야기’에서는 이렇게 직접 버튼을 눌러보며 화면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종묘제례를 지내는 제관인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집사’가 되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종묘제례 알아보기! 박스 모양의 전시물을 돌려보며 ‘종묘제례 절차, 종묘제례 의상, 종묘제례 악, 종묘제례 상차림’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종묘제례의 제례상을 재현해놓은 전시공간도 보이네요~
대가야종묘 전시관의 관람 후기, 대가야종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종묘대제에만 개방이 되었던 대가야 왕의 위패와 제사를 모시는 장소인 ‘대가야종묘’가 이제 개방이 되었습니다. ‘대가야관’안으로 ‘대가야종묘 전시관’이 들어서며 더욱 볼거리가 있는 ‘대가야종묘 역사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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