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의 새로운 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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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남당항 ♡♡

1월부터 3월까지는 새조개 축제가 4월부터 5월까지는 바다송어 축제, 그리고 8월부터 10월까지는 대하 축제가 열리는 등 1년 내내 맛있는 해양 먹거리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홍성 남당항에,

이제 먹는 즐거움에서, 노는 즐거움까지 더해졌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주말 급히 방문해 보았습니다.

올해는 제21회 새조개 축제가 열렸는데요. 오프라인 축제는 지난 2월 10일 막을 내렸지만, 온라인 축제는 오는 3월 30일까지 계속해서 열립니다. 올해 아직 새조개 못 드셔 보신 분들은 지금 바로 서둘러 온라인으로 주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충남 홍성 남당항의 새로운 놀거리는 바로 '해양 네트 어드벤처'입니다.

이곳은 사실 작년 여름 막바지에 문을 열었는데요. 그때는 타이밍이 너무 늦어 들어가 볼 생각을 못 했고, 올해는 충남 홍성을 방문한 김에,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여서한 번 가 보게 되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 운동을 해서 열심히 소화를 시켜야더 맛있는 것도 잘 먹을 수 있는 법이니까 말이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가 무료 시설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하지만, 저 놀이시설 설치하는 데만도 돈이 많이 들었을 테니,공짜로 이용할 순 없겠죠?

해양 네트 어드벤처의 이용료는 성인은 13,000원 / 어린이는 10,000원입니다. 단체는 10,000원 / 8,000원이라고 하고, 홍성군민은 6,500원 /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단체 기준은 15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고, 문 닫는 시간은 오후 6시,1시간 단위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을 잠시 쉰다고 하고요.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대략적인 이용 정보는 드린 것 같고,

지금부터는 충남 가볼만한 곳 남당항 해양 네트 어드벤처의 구조와 "얼마나 재밌는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해양 네트 어드벤처는 안전합니다.

바닥도 이중 그물로 되어 있고요. 옆 라인도 이중 그물로 되어 있어요.

성인 남자가 아무리 뛰어도그물이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만의 하나라도 그물이 찢어진다고 해도, 밑에 그물이 하나 더 있어 바닥까지 떨어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리고, 뛰다 넘어져도 그물이 전혀 아프지 않아요. 아마도 보통의 일반 그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공중으로 점프하다 여러 번 넘어졌는데 아프지도 않고 상처도 안 생기더라고요.

그물 재질에 탄성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이터 자체도 2층 구조라, 스릴 넘치는 놀이를 하고 싶은 분은 2층으로 가시고요. 무섭다 하시는 분들은 1층에서 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안 세어봤지만,이런 그물 놀이터가 총 4개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층에 두 개, 2층에도 두 개 있었으니 말이에요.

우리 귀여운 꼬마 숙녀처럼 사뿐사뿐 뛰면,그물에서 살짝만 높이 올라가고요.

저 아저씨처럼 세게 뛰면, 사람 키만큼이나 높이 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하시는 분들은 묘기 부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물의 탄성이 좋아 타이밍만 잘 맞추면, 정말 하늘 높이 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럿이 가면, 시합도 할 수 있어요.

다 같이 뛰기 시작해 "누가누가 안 넘어지고 오래 버티냐" 하는시합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시합에서 진 사람이 커피 쏘기'어떤가요? ㅎㅎ

그래서 제 생각에는 식당에서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여기 해양 네트 어드벤처에서 신나게 놀면서 소화를 시키고, 마지막으로 게임에서 진 사람이 커피 쏘기 하면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아주 신나고 재미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홍성 남당항에는 볼거리가 많은데요.

광장 바닥에는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거북이, 독수리, 바닷가재, 하늘을 나는 마법 양탄자 등등 진짜 같은 트릭아트가 공원 바닥 가득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사진 각도만 잘 잡는다면, 위험천만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인생 샷 사진을 담을 수도 있어요.

마법 양탄자 타고 하늘을 날 수도 있고요. 아니면 바다거북이 타고 바닷속을 탐험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아직은 3월 말이라 작동을 안 하지만 여름에 가면 여기 바닥에서 시원한 음악 분수도 나옵니다.

그냥 분수가 아니고요. 신나는 음악이 함께 하는 음악 분수입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까지 나와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고 해요.

이렇듯 과거에는 먹거리만 있었던 남당항이, 지금은 즐길 거리까지 풍성한 진정한 홍성 가볼만한 곳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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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맛있는 새조개와 함께, 황금빛 서해 낙조를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풍성한 즐길 거리까지 가득한 충남 홍성으로 여행 가 보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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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네트어드벤처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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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남박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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