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스마트 서구, 인공지능 AI로 대전 서구가 달라졌어요
[5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5월소식
글ㅣ배다솜 / 자료 홍보담당관·자원순환과·교통과 등
스마트 서구,
인공지능 AI로
서구가 똑똑해졌어요
스마트한 쓰레기 처리와 자원순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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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AI 기반을 다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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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똑똑하고 빠르게 민원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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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실현 |
과거의 행정시스템은 사람의 손과 발로 이루어지는 것이 당연했다. 민원을 해결하려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옛 문서를 찾고 손으로 글씨를 써야 했고, 도로 상태를 점검하려면 사람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야 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행정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방대한 행정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분석하고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이를 도와주면서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주민들의 민원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예측해 최적의 수거 경로를 설정하며, 도시 문제를 미리 감지하는 스마트 행정이 현실이 된 것이다. 서구는 이러한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인공지능 AI로 그려나갈 서구의 미래 비전을 만나본다.
스마트한 쓰레기 처리와 자원순환
대전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서구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467.1톤(2022년 대전통계연보)에 달한다.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못하고 쌓이면 도시 미관과 청결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얘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는 지난해 충남대학교와 협업해 도안동 크린넷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앱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AI 활용 폐기물 최적 수거 경로 도출을 위한 실증사업(데이터 리빙랩)’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영상 및 GPS 장비를 장착해 차량 이동 동선에 따라 폐기물 종류 및 위치정보를 무선 전송하고, 축척된 빅데이터를 AI 딥러닝 학습해 폐기물별 최적 수거 노선 및 수거 빈도를 예측해주는 ‘서구 스마트 생활폐기물 수거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한 투명 페트병의 효율적인 수거와 재활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설치했다. 이 기기는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서구 내 23개 동에 총 65대의 네프론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약 2억 1,547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최근에는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및 일월정밀㈜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쓰레기봉투 판매 및 폐건전지 수거보상기기인 ‘싹쌉이 마켓’을 도입했다. ‘싹마켓’에선 AI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매수를 인식하며 무인 카드 결제 방식으로 종량제봉투 6종과 특수규격 마대를 판매한다. ‘쌉마켓’은 다 쓴 건전지(AA 또는 AAA)나 보조배터리를 수거함에 투입 시 전지의 무게에 따라 10포인트씩 적립하는 기기다. 500포인트를 모으면 1쌍의 새 건전지를 보상받을 수 있다.
AI로 더 똑똑하고 빠르게 민원 해결
서구는 전화 민원 응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AI보이스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가 구청 내 160개 부서의 800여 개 직무를 학습해, 민원인이 구청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면 AI가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해당 부서로 연결해 준다. 기존에는 교환원이 상담 내용을 듣고 부서를 연결하는 방식이었으나, AI보이스봇 도입으로 통화량이 많은 시간대에도 대기 시간이 감소해 민원 응대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장 민원이 많은 주차 단속 및 세금 문의 등의 민원에는 AI 챗봇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주차 단속 관련 민원 접수와 간단한 문의 응답까지 AI가 직접 처리하며, 접수된 민원은 종류별, 지역별로 자동 분류된다. 민원을 전화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AI가 민원의 내용을 파악하고 자동 분류해 주기 때문에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더욱이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모바일로 안내해 민원인이 언제든지 처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빅데이터로 AI 기반을 다지다
AI 행정에 있어서 데이터 수집은 AI가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민 맞춤형 대응과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여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서구는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왔다.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으로 2023년 대통령 표창, 2024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와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문 부서인 빅데이터팀이 데이터를 행정의 핵심 도구로 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초기에는 행정 효율화를 위한 내부 데이터 정비와 공유 기반 마련이 중점이었고, 이제는 민원 유형을 분석하고, 주민 불편 데이터를 모아 문제를 예측하며 데이터를 통해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율하는 정책 설계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실현
대전 서구는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AI 보이스봇과 챗봇을 넘어 복지 상담, 생활민원 자동 해결 등 전 행정 서비스의 AI 자동화를 확대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 불편 사항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측 행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AI가 취약계층을 분석해 자동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민이 직접 데이터를 제공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참여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주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서구는 디지털 혁신 행정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AI 기술이 단순한 효율성 증대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속에서 주민 편의를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발전해 나갈 것이다.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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