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울산 중구 2025 푸른 축제

오늘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펼쳐진 2025 푸른 축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중국 청소년센터에서 주최한 이 축제는 제목답게 청소년이 주축이 되어서 한 행사로 체험부스도 기존에 했던 체험이랑은 약간 다른 느낌이 나는 아주 상큼한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꾸며져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아시지요?? 2028년에는 국제정원박람회를 이곳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한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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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내린 비로 땅이 젖어있었지만 잠깐 소강상태인 날씨 탓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국가정원을 방문한 모습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왕버들마당으로 향하는 길이 알록달록 동글한 모습으로 부드럽게 꾸며져 있는 꽃길이라 마음까지 환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사람들도 예쁜 꽃을 보면서 너도 나도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얼마 만에 보는 좋은 풍경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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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버들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는 물론이고 멋진 무대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특히 푸른축제라는 이름에 맞게 청소년들이 주가 되어서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무대 위 연출이나 이런 것도 청소년들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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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야속하게 느껴졌지만 오랜 시간 준비해온 행사인 만큼 그 열정만큼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리허설을 아주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마치 오늘이 없는 것처럼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왕버들마당의 열기가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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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왔기에 먼저 안내부스에 가서 스탬프 행사를 위한 리플릿을 받아왔습니다.

스탬프 행사 선물인 막대사탕도 가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한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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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를 활용한 샤프 만들기, 네잎클로버 키링 만들기, 반려견 건강검진과 교육, 로봇 배틀, 찰칵! 푸른 사진관, 쉐이커 키링 만들기 등 준비된 곳만 9개 부스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는데 안에서 일하는 분들은 비 내리는 것도 무시하고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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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을 포함하여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로보로보코딩랩 로봇 배틀입니다.

두 명이 로봇 한대씩을 리모컨으로 조종해 경쟁을 하는 부스였는데 로봇들이 공상과학에 나오는 것들처럼 멋있어 보였습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배틀을 같이 하기도 해서 즐거운 시간은 물론 좋은 추억까지 남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우리 집 아이랑 같이 했는데 아이는 조종에 금방 적응한 반면에 저는 한참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로봇이라는 특성상 특히 남자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유리했던 부스가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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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자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던 네잎클로버 키링만들기 부스입니다.

이곳도 안내하시는 분들이 모두 청소년이었는데요.. 아직은 어색한 듯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저희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이곳은 양말 목을 활용해 만드는 행운이 가득할 것 같은 네잎클로버 키링을 만드는 곳이더라고요.

자세하게 설명된 설명지는 물론이고 화면으로 보면서도 만들 수 있어 아이들도 쉽게 따라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양말목으로 만든 다양한 물건들을 봤지만, 네잎클로버 키링은 처음이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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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샤프로 공부를 한다면 더 집중이 잘되지 않을까요? ^^

이곳은 목공예로 직접 샤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목공예는 아이들과 자주 해보기는 힘든 체험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가 더 신이 나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체험입니다.

나무로 만든 샤프라 그런지 고급스러움도 느껴졌고, 손이 닿는 부분이 미끄럽지 않아 글씨 쓰기에도 좋았습니다.

직접 만든 나무 샤프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야무지게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

행운의 업사이클 네잎클로버 만들기 부스입니다.

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하여 네잎클로버 모양의 키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부스였습니다.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딱딱하고 견고해 오랜 시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걸 직접 경험해 보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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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로 이동하며 잠시 퀴즈를 맞혀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간단한 퀴즈에 스티커도 붙여 보고 곰 모양 젤리도 받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반려견과 관련된 퀴즈라 반려견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 집 아이들은 한 개는 맞고 한 개는 틀렸습니다. 저희가 알려줘서 곰 젤리도 받았죠... 그거 엄마 아빠 덕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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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던져라~ 이루어지리니 부스입니다.

이곳 부스에서는 공을 던져 번호에 맞게 맞춰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는데요.

먼저 박스에 있는 숫자를 뽑아주고, 3개의 공으로 숫자를 완성하면 맛있는 음료를 받을 수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을 던지며 재미있는 시간도 가지고, 맛있는 음료까지 받아 갈 수 있어 너무도 좋았는데 저희 집 아이들은 하나도 못 맞추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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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푸른 사진관에서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추억의 사진을 찍어 가져갈 수 있는 부스였습니다.

이런 행사에 가서 찍은 사진들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듯하여 저희는 꼭 참여하는데요.

소품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포즈로 찍어서 더 기억에 남는 부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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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울산 중구 2025 푸른 축제... 잘 보셨나요??

비가 와서 모든 체험부스를 경험해 보지를 못해 아쉬웠고, 특히 2부 공연은 못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렇듯 잘 커서 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하고 보기가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가 원하는 꿈을 더 키워 가게끔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일하는 어른이 되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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